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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WU ] in KIDS
글 쓴 이(By): pacino (난대  부다)
날 짜 (Date): 1999년 6월  5일 토요일 오후 12시 19분 52초
제 목(Title): 끝났다. 그러나...



드디어 기말고사도 끝나고... 정말 끝이다. 코스웍이 끝났으니 더이상 숙제도

시험도 없겠지... 22년간 숙제와 시험속에 살아온 내 인생이 마침내 전환기를...

음하하하하~ 

그런데 금요일날 밤에 학교에 나와있다. 매주 월요일날 교수들하고 미팅이

있어서 주말은 작업하느라 오히려 더 바쁘다. 그런데 뭐 집에 있어도 특별한

일이 없으니 나와있는게 차라리 낫다. 그건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 생활이었으니 

앗! 김치찌게 남은거 냉장고에 안 넣구 왔다! 울집은 온집안에서 부엌이 제일

따뜻한지라 잘못 하루만 놔둬두 음식에 곰팡이가 득시글하게 끼는데 이론...

오늘 캡 맛있게 만들었구만... 근데 뭔 부엌이 온돌이랴...쩝...

한때 겨울에 방안의 히터가 제대로 작동한하던 때엔 이불 들고 부엌 바닥에서

자려고 한 적도 있으니... 흐흐흐...

간만에 와서 쓰는데도 횡설수설이군... 내가 왜 이래 됐지...

키즈에 오시는 분들 중엔 저말고는 스카르보님이 기말고사 보실 걸로 아는데

잘 보세용. 스카르보님한테도 빨랑 편한 세상이 와야할텐데...^^


아참, 위에 게스트님은 누구신지요? 절 아시는 분인데 88년도에 노스웨스턴을

졸업하셨다면... 저의 인맥 리스트에서 찾기가 쉽질 않은 백그라운드이신데..

암튼 방갑구요, 전 좌우지당간에 잘 살고 있습니다. 

종종 오셔서 제글로 도배되지 않도록 글 마니 써주세용. 헤헤~

그럼 다들 잘먹구 잘 삽시다~! 



      Success is a journey...Not a dest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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