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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g (LEON)
날 짜 (Date): 1996년09월21일(토) 11시57분54초 KDT
제 목(Title): 무장간첩.........무장공비.........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간첩이라기 보다는 공비들이

남하한지 상당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지해

내지 못해 지금의 상황에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 물론

그들도 그만큼 훈련을 받고 내려온 그들이기에 또한 

가능했겠지...... 택시기사, 주민, 농부, ...........

일당 백이다...... 신문을 보자니...이러고도 봉급(

나라의 녹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기에 '봉급'이다.)을

받아가는 국방부 직원들을 꼬집는 만화와 글들이 올라와

있다..또한...국민들을 위한 계몽운동인지 신문과 TV에

컬러화보와 화면으로 사살당한 그들을 실어놓고, 적개심과

반공심을 고취시키고 있는 듯 하다....

아직, 그들의 실질적인 임무가 무엇인지도 알아내지

못한채, 숲속에 떨어진 바늘만을 찾고 있는 듯 하다...

안타깝고 한심스러울 뿐이다....모쪼록 빠른 시일내에

이 일이 마무리 되었으면 하고, 근본적인 예비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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