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chosj (예슐론) 날 짜 (Date): 2000년 4월 24일 월요일 오전 10시 56분 29초 제 목(Title): 어제 경북상주에 갔다왔는데. 예전에 대구 출장다닐때 같이 일했던 클라이언트가 어제 경북 상주에서 결혼을 한다고 하길래 아침에 전날 체육대회때문에 온몸의 배긴 알을 무릅쓰고 일어나서 쏜살같이 차를 몰고 갔�... 가는길에 고속도로변에 핀 벗꽃이 이제는 바람에 날려 마치 눈처럼 날리는걸 보면서 내가 이렇게 좋은날 남의 결혼식에 축의금들고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코가 석자라 남의 결혼식 지금부터라도 안다니면, 누가 내결혼식에 오랴하고. 제시간에 마출려고 신나게 엘셀레이터 밟다가 앞에가는 EF소나타를 추돌해 버렸다. 에고 하얀색 새차던데. 이젠 죽었다. 돈좀 깨지겠다 싶어서 나가 봤더니 ....좋은차는 왠만큼 강하게 받지 안으면 기스도안가나 보더군 아무렇지도 안길레 그냥 서로 인사만 하고 다시 출발... 돌아오는 길에는 잠시 천안 오빠집에 들린 여자친구 대리고 오려고 천안 에 들려잠시 까르푸에 쇼핑하러 갔다가 거기서도 주차중인 베르나 (그러고 보니 현대차만 받았네.)를 긁었는데. 주인이 없어서 잠시 쇼핑하고 왔더니 그냥 가버렸더라구 나중에 긁힌 자국을 문질러 봤더니 다 지워지더군. 다음에는 현대차 사야지... 현재 우리집차는 기아 아벨라. 어제는 하여튼 무지 바쁜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