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g (쎄리삐라) 날 짜 (Date): 1999년 3월 25일 목요일 오후 08시 37분 20초 제 목(Title): 연수기... 하니까... 왠지 여자 이름 부르는 것 같군... 혹시.. 지오형은 제목만 보고 들어와... 나부랑댈지 모르겠군... 아... 지난 월-화요일날 .... 경기도 청평으로 연수를 다녀왔는데.. 제목이 참 거창하더라... '총력 개혁실천... ..'뭐라고 나가는데.. 내가 아는 말... 즉, 자주 쓰는 말이라곤 하나도 없고... 무슨 소린지.. 모르지만... 아무튼,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야간 행군... 당빠, 잠은 안자고... 산을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주어진 문제 풀고... 열라 춥더라... 아가씨가 있어서... 추운 기색은 안했지만... 우씨~~~~~~~~~ 열라 춥더라... 암튼, 야간 행군하고.. 다음날 기숙사로 왔는데.. 기냥..뻗었지.... 그러고 나니 일주일이 후딱.... 하....시간 빠르다... 난 지금 15년 전의 나를 보고 있다. 지금의 후회스런 삶을 만든 나를 보고 있다. 내가 이렇게 살아온 것을 잊고 살아왔었다는 게 후회스럽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15년 전의 내가 지금 이자리에 있다. 난 지금 과거속에서 미래를 본다. -- C/H/O/I/S/E 어록 #2 현재를 사랑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