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kiki (윤진현) 날 짜 (Date): 1993년05월03일(월) 12시52분13초 KST 제 목(Title): 영화 "고백"을 보고 요즈음 고전 음악이 풍부하게 사용되는 영화가 매우 많다. 어떤면에서는 흥행을 위한 게으른 제작자의 탓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많은 영화음악들이 울거지고불거지고 하는 요즘 세태로는 그나마 고전 음악이 사용된게 피곤하지는 않으니까..다행이기도 하고.. :( "고백 (원제:L'acompnatrice반주자)"은 끌로드 밀러 감독의 영화로 인기 절정에 있는 여가수를 따라다니는 여자 피아노 반주자의 내면 생각들을 그린 영화로 짜릿한 흥미나 스릴같은 건 없어도 내면 세계가 아주 섬세하게 그려진 근래에 드문 괜찮은 영화였다. 또 촬영이나 음향 효과도 꽤 근사하게 처리되어 있는데.. 이영화에서는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가 빈번하게 나오고, 베를리오즈, 슈만, 모짜르트의 아리아가 연화 내내 나온다.. 소프라노의 노래가 우리가 음반을 통해서 쉽게 접하는 일급 가수의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부르는 것 같았고, 립 싱크(내생각엔 영화배우가 노래하는것같았다)도 무척 애를 쓴 흔적이 보여 흐뭇했다.. 음악을 좋아하고 또 차분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보시도록 권하고 싶다. 종로 코아극장 3관.(또 다른 곳에서도 상영을 하는데 장소는 모르겠음) 아마 코아 극장은 14일까지 상영할 것으로 보임. 윤진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