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vivaldi (비발디) 날 짜 (Date): 1993년04월27일(화) 11시45분25초 KST 제 목(Title): 미샤마이스키의 첼로엘범: Meditation 미샤 마이스키는 로스트로포비치, 요요마, 야누스 스타커 등과 더불어 세계 첼로계를 주름잡는 거장중의 한사람이죠. 과거 그가 녹음했던 J.S.바하의 무반주 첼로조곡 전곡은 1985년도 레코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좋은 녹음이죠. 저도 그녹음을 가지고 있는데 카잘스의 것보다 해석에서 신선하고 녹음에서 깨끗해서 CD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들어보실만한 그런 음반이죠. 그렇게 심각한 곡들을 잘 녹음하던 그 미샤마이스키가 이번에는 첼로용 소품들을 모아서 'Meditation' 이라는 타이틀로 엘범을 내놓았습니다. 이 엘범은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나왔고 녹음상태도 아주 좋으며 연주또한 깨끗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정말 잡티하나 없이 녹음을 했다는게 한밤에 조용히 틀어놓고 명상에 잠길수 있을만한 그런 분위기를 줍니다. 너무나 잘알려진 백조는 내가 가진 다른 연주자들에 비해 약간 박자를 느리게 잡고 심심한 호흡으로 여유있게 연주해내고 있습니다. 그밖에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나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등은 첼로로 들었을때 아주 색다른 맛이 난다는것을 아시게 될것입니다. 옛날 SP 시대만 하더라도 그 음역이 너무 넓어 녹음에 어려움을 격던 첼로가 LP와 CD시대를 맞아 새롭게 그 가치를 더해간다는것이 바로 이러한 새로운 해석과 참신한 녹음에서 발견되는것 같습니다. 연주한 내용도 상당히 대중적인데 치우치기 때문에 크게 예술적인것에 점수를 줄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청중과 친밀한 음악들속에서 클레식이 다시 살아갈길이 열릴수 있지않을까 하는것은 쓸데없는 공상일까요? 비발디 두영이가. PS. "고전이여 영원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