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vivaldi (비발디) 날 짜 (Date): 1993년04월27일(화) 11시22분19초 KST 제 목(Title): 비발디의 사계에 나오는 소네트(4행시) 비발디의 사계는 당시의 관례를 깨고 각 곡마다 작은 표제 즉 계절에 해당하는 소네트(사행시)를 붙여 표제음악의 선구적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에 대한 각 시들을 읽으면서 감상을 하시면 작곡가 비발디가 협주곡속에서 그리고자했던 정경을 좀더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리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럼 그 시들의 한글 번역들 입니다. 부디 한번 사계를 다시한번 완상해보시는 기회가 되시길... --------------------------------------------------------------------- - 봄 - 봄이 왔다. 새들은 즐거운 노래로 봄을 맞이한다. 샘은 산들 바람에 정답게 속삭이면서 흘러내린다. 그러면 하늘은 어두워지고 천둥과 번개가 찾아와 봄을 알린다. 폭풍이 지나간뒤 새들은 다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가장 잘알려진 봄의 일악장 시작부분은 바로 이시에서 말하는 새소리로 발전하게 됩니다. 새소리부분은 들으시면서 한번 상상해보시길...) - 여름 - 타는듯한 태양이 이글거리는 가혹한 계절. 사람도 가축도 기운을 잃고 있다. 뻐꾸기가 울고 산비둘기와 검은 방울새가 노래한다. 산들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갑자기 북풍이 휘몰아 친다. 양치기는 소나기를 두려워하며 자신의 불행에 눈물을 흘린다 - 가을 - 마을사람들은 춤과 노래로 서로 풍작을 기뻐하고 다시 바커스의 술로 들끓고 있다. 이윽고 마을사람들의 즐거움은 잠이 들면서 끝난다. 일동이 떠들어 댄뒤에는 온화한 공이가 감돈다. 달콤한 수면이 마을사람들을 멋진 즐거움으로 유인한다. - 겨울 - 차가운 눈속에서 꽁꽁 얼어붙어 떨고 있다. 세차게 몰아치는 무서운 바람에 끊임없이 발을 동동 구르면서 달리지만 너무 추워서 아래위 이빨이 닿지않고 덜렁거리고 있다. ---------------------------------------------------------------------- 지금 위에 적은 시들은 완전한 내용은 아닙니다만 대강 이런식으로 악보 귀퉁이에 각 악장이 묘사하는 바를 적어 놓았고 이것에 의해 후세 사람들이 이 네곡의 바이올린곡을 사계라고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꼭 한번 들어보세요~~ 비발디 두영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