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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vivaldi (비발디)
날 짜 (Date): 1993년04월20일(화) 13시25분23초 KST
제 목(Title): 모짜르트 오페라의 저성 배역들...



모짜르트의 오페라를 눈여겨 살펴보면 어쩐지 저음을 지닌 가수들 이를테면

돈지오반니의 레포렐로나 마적의 파파게노의 베이스 가수들에게 좀더 후한

점수를 주고 있지않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레포렐로는 돈지오반니의 하인이며 파파게노는 왕자 타미노를 도와주기 위해

밤의 여왕이 같이 보낸 역시 하인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죠.

물론 돈지오반니의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는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조금 높은

음역에서 노래 불리워지지만 모짜르트가 원하는 그의 오페라에서의 소금은

바로 그 저음 가수들인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돈지오반니중의 한 대목은

바로 레포렐로가 부르는 '카탈로그의 노래'로 바람둥이 돈지오반니가 

이탈리아에서 기백명, 스페인에 수십명 터키에 몇명 이런식으로 바람피운것을

섕는 대목인데 이런 부분은 베토벤에서 찾아볼까요 아니면 바하에게서 

찾아볼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적의 파파게노는 그의 유명한 아리아

'나는야 유쾌한 새잡는 사냥꾼'에서 여자들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자랑하는

가사가 있는데 이역시 미소를 자아내는 모짜르트만의 오페라적 여유 입니다.

파파게나와 만나 같이 부르는 듀엣에서도 애낳을 이야기를 아주 코믹하게

연출하는데 이또한 마적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럼 왜 이런 바보스런 혹은 미련스런 그리고 신분낮은 서민적인  인물이 그의 

심각해야할 가장 어려운 음악장르(오페라)에 등장 해야 했을까요? 그저 오페라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글쎄요... 전 고상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즐거운 웃음들이 바로 살아가는 참 멋이 

아닐까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비발디 두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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