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phase (강 윤 석) 날 짜 (Date): 1993년02월03일(수) 18시03분37초 KST 제 목(Title): 오디오 구입 가이드 (8) #1964 양재권 (audioman) [가이드 8] 속기 쉬운 카타로그 주의하자! 01/02 02:06 66 line -조언 7- 속기 쉬운 카타로그 조심하자!! 국내 오디오 업계가 나누어 주는 오디오 카타로그는 잘 모 르는 초보들이 속기 쉬운 부분들이 너무나 많다. 우선은 사진(그림)은 그럴싸하고, 표기되어 있는 가격도 매우 저렴 하나, 알고 보면 몇가지 중요한 것들이 별매인 경우 들이 있다. 과거에는 CDP가 그랬었고, 최근에는 CDP는 포함시키 고 있으나,턴테이블을 옵션처리하는 경우가 있으며, 장식장 이나 기타 악세사리 또는 타이머, 에이브이 시스템의 경우 비디오 TV등은 별매이므로 잘 숙지하기 바란다. 반면 또 어댓겨것은 장식장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있는 등 메이커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떤 시스템의 레벨을 판단할 때 대체 로가격으로 판정하지만 뭔가가 공평해야 할 것이다. 가령 A 시스템은 이퀄라이저와 타이머를 포함해서 100만원인 경 우이고, B 시스템은 두가지를 빼고 90만원이라면 B시스템이 더 고급일것이다. (이퀄라이저와 타이머 합쳐서 약 30만원 은 할것이므로) 그냥 무턱대고 시스템 가격만 보지 말고, 구성요소가 어떤 것이 있는지 잘 살펴보라. 인켈 카타로그의 경우 모델명이 잘 명시되어 있다. 모델명 중에 RV,RX는 리시버의 약자이다. A는 앰프이며 (AI는 인 티그레이티드,AM은 메인, AP는 프리) CD는 CDP이다.(CDG는 CDG,CDC는 체인저) TX나 TD는 튜너이고, D는 덱크(DS는 싱 글,DD는 더블) S는 스피커의 약자인데, 보통 ISP나 SH로 표 기된다. (SS는 서라운드 스피커) YH는 헤드폰, MC는 마이크 이다. P는 플레이어의 약자인 것 같은데, 턴테이블을 말한 다. (즉, PS는 세미-반자동,PF는 FULL-전자동 턴테이블) 이 정도면 인켈의 카타로그는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디오 카타로그를 한번 잘 보면 굉장히 정신이 없는데, 자 세히 보면 거의 비슷한 단품모델들로 구성이 되어있는 경우 를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은 다 똑같고 앰프만 한단계 위를 조합해 다른 시스템명으로 판다든지, 또 스피 커만 바꾸거나 하는 경우들이 있으니, 조금만 유의해서 본 다면 어떤 식으로 메이커에서 스세템을 셋팅해놓았는지, 대 충 감이 잡힐 것이다. (롯데는 대체로 각각 시스템의 개성 이 분명한 편이나, 인켈이나 삼성의 미디콤포는 몇가지 안 되는 단품들로 여러 시스템을 조합한 경우이다.) 특히 인 켈의 경우는 단품판매가 비교적 잘되고 있으니, 이러한 조 합에 너무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면 재조합하여 대리점에 문의하여 원하는대로 구입을 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SR5000B를 사고 싶은데, 덱크가 더블이어서 마음 에 안들고 대신SAV6000에 쓰이는 싱글덱크 DS50105C가 마음 에 든다면 덱크만 바꾸어 달라고 말하라. 얼마든지 가능하 다. 비교적 단품판매가 잘되는 인켈위주로 얘기를 해보았는데, 다른 메이커의 것들도 대체로 가능하다. (아직 단품판매라 는 것이 활성화되지 않아 안되는 수도 있다) 특히, 롯데처 럼 각 시스템별로 개성이 강한 경우는 곤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한가지는 출력표기에도 조심하자. 일제계열의 오디오 들은 최대출력이나 순간최대출력으로 뻥튀기(?) 표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정격출력보다 3배이상 높은 표기이 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정격출력 표기라 할지라도 양 채널을 다 합쳐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채 널당으로 표기하게 되어 있는데, 만약 그냥 120W라고 나왔 다면 60W+60W일지도 모르니, 주의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