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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adelaid (김석경)
Date   : Sun Jun 14 02:40:29 1992
Subject: " 모짜르트 " 와 내 친구.....


" 모짜르트 " 
하면 가장 먼저 어떤 느낌이 드세요??

음.....
뭐 여러 가지가 있겠죠?

신동........
천재........
애잔한 음악들.....

하지만,
" 아마데우스 " 영화를 보신 분들은,
Wolfgang Amadeus Mozart 의 그 희한한 웃음소리를
가장 먼저 떠 올리실 꺼 같아요.................
조금은 방정맞게(?) 하하하하~~~~~~~ 그렇게 웃던 모습.
뭐, 200년전에 모짜르트하구 통성명하구 알구지낸 사이도
아니고, 사실이 어떠한지는 모르지만요....

제 친구중에 금속재료공학을 전공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생긴것두 잘생기고 메너두 좋고 성격좋고,
하여간 자기말로 금재과의 " 얼굴" 이자 "매너맨 " 이라는데...

결정적으로 이 친구 웃음소리가 거의 환상이에요..............
하하하~~~~~~ 정도는 거의 비교의 대상이 아니고.
하이에나 처럼 " 히히히~~~~ 히히히~~~~~~ " 그렇게 웃거든요.

애들이 웃음 소리를 듣고 뭐라구 하니까...
이 친구 말이, 자기네 실험실에서 알루미늄 분쇄 실험을
자주 하는데, 알루미늄가루는 모공보다 작아서 무지막지하게
마구 흡수가 된다더군요............................
이 알류미늄이 뇌에 많이 쌓이면 노인성 치매 ( 노망) 이
난다는데...........................
이 친구 아직 자기는 노망까지는 아니구,
알류미늄이 경금속이라 이거 많이 먹어서(?) 좀 경망스러워 
졌다나요????????????

과연,
젊은 모짜르트도 노인성 치매(?) 때문에 그렇게 이상하게
웃었을까요??

물론 영화상의 표현이지만요...........................
그의 음악에서도 느껴지는 것이지만,
숨겨진 슬픔 같은거..........
뭐 그런게 느껴지지 않나 싶어요......................

      푸른 내일을 위해 �˛---------�
     �--------� 아델라이데 석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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