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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adelaid (김석경)
Date   : Sun Jun 14 02:20:42 1992
Subject: " 아로나민 골드 " 보다 좋은 약


" 언제 부턴가 엇비슷해진 나의 하루하루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 "

이 승환의 " Always " 앨범에 있는 " 이 밤을 뒤로 "
라는 곡의 가사중 이런 대목이 있읍니다.................

요즘 삶이 너무 무덤덤 하구, 답답하구, 또 피곤하구 그러세요?

피로회복엔 " 아로나민 골드 " 라구요??

하지만......................
그 조그마한 알약 한알로 기분까지 나아지겠읍니까?


막스 부루흐( Max Bruch ) 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 minor op. 26  .... 한번 들어보셔요......


아주 극적인 요소를 많이 지닌 곡인데요........
처음 시작도 아주 독특합니다.................
아주 작은 소리로 팀파니가 울리면서 시작되구요...
전반적으로 변화폭아강하고, 바이올린의 열정적인 소리가
아주 잘 표현된 곡이죠.................................

모든 음악에는 흐름이 있고 이야기가 있지만,
이 곡은 정말 한편의 영화처럼 아주 변화가 강하고,
또 힘이 있어요.......................................

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청각기관인 "달팽이관" 이 평형기관이란걸
배우면서 굉장히 의아해 했던게 생각나요/////////////////////

달팽이관이 기울어진 내 몸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듯이,
또한 내 귀로 들려오는 아름다운 소리를 통해서
삶에 지쳐 기울어진 나의 삶이 바로 설 수 있겠죠??

항상 힘차게 사세요~~~~~~~~~~~~~~


      푸른 내일을 위해 �ㄽㄽㄽㄽㄽㄽㄽㄽㄽㄽ�
     �ㄽㄽㄽㄽㄽㄽㄽㄽ� 아델라이데 석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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