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vivaldi (비발디.) 날 짜 (Date): 1993년01월30일(토) 05시35분40초 KST 제 목(Title):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 콘트라베이스는 교향악단의 오른쪽 뒤에 서있는 육중한 악기를 말합니다. 더블베이스라고도하는데 이는 첼로와 똑 같이 낮은 음자리표를 보긴하지만 소리는 한옥타브가 낮은 소리를 내기 때문에 두배낮은 베이스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튜닝은 보통 기타의 맨 위쪽 네줄과 똑같이 합니다. 즉 4도씩 차이나게 낮은현부터 미,라,레,솔. 앞글에서 김관엽씨께서 콘트라베이스 독주곡에대하여 잠시 말씀하신바 있는데 아시다시피 콘트라베이스는 현이 상당히 둔감하고 현을 울릴때 바이올린 족의 다른 악기들에 비하여 상당히 많은 힘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솔로연주의 생명인 고음에서의 빠른 스케일과 부드러운 음색을 뽑아내기가 상당이 어렵죠. 그러나 이같은 악기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제약은 현대 새로이 개발되고있는 나일론이나 강철소재의 현들에의해 약간씩 개선돼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베이시스트는 미국의 연주가인 게리 카 (Gary Karr)라는 사람으로 베이스 탄생이후 가장 뛰어난 독주 연주가라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이사람의 덕분에 개발된 새로운 곡들도 무수히 많은데 과거 한국에도 한번 온적이 있었지만 베이스라는 솔로악기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그리 성황리에 끝마치진 못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베이스 독주곡에 가장 유명한곡들을 몇곡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이스곡은 대부분 협주곡인데 G.Bottesini와 D.Dragonety 그리고 한때 지휘자로서 이름을 날린 S.Koussevitzky의 곡들이 많이 사랑받고 무대에 올려지는 명작들입니다. 김관엽씨께서 들으셨다는 곡은 불행히도 제가 모은 베이스곡들중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았지만 그와 유사한 곡에 보테시니의 베이스와 바이올린을 위한 그란듀오 (Gran Duo Concertant for Violin, Contrabass and orchestra) 라는 곡이 있습니다. 비올라와 같이 하는 곡이 있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곡들은 아마도 바이올린과 첼로의 더블콘체르토를 음을 몇도 낮춰 비올라와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곡으로 편곡한것이 아니라면 위에 적은 세명의 작곡가들중 한사람의 작품일것입니다. 베이스 멜로디중에서 아름다운것은 보테시니의 곡들이 몇곡 부드럽고 차라리 첼로소리같은 맛이 납니다. 한번쯤 들어보시거나 구해보시는것도 여러분의 음악 콜랙션에 상당이 빛나는 한장이 될것입니다. --------------------------------------------------------------------- 쿠세비스키의 베이스 협주곡 - Schwann 의 레이블인데 오스트리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커플링되어있는 드라고네티의 곡과 파가니니의 "모세주제에의한 변주곡"을 베이스로 편곡해 연주한 곡은 절묘합니다. 베이스 녹음중에서 백미라고 치겠습니다. 연주는 게리 카 반주는 Radio Symphony Orchestra Berlin입니다. 콘트라 비발디가.... 추신: 잘못갉부분이나 물어보시고 싶으신것이 있으시면 편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