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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ddaeng (김경철(87))
날 짜 (Date): 1993년01월29일(금) 17시03분34초 KST
제 목(Title): 베이시스트 강기영

그룹 H2O의 베이시스트 강기영씨... 얼마전에 대마초로 입건되기도 한..
인간적으로는 그가 어떠한지 잘 모르겠지만..
음악적으로는 그를 한참 비판해야 겠어요..

다른게 아니고.. 봄.여름.가을.겨울 라이브 할때마다.. 그가 베이스를 잡는데..
많은 사람들 아시겠지만...   그가 제대로 하는 곡이 없어요..
앨범에 있는 괜찮은 베이스 애드립을 기대하고 공연장에 가셨던..
많은 팬들은 무척이나 실망했었을 겁니다..

저도 작년 잠실체육관에서 했을때.. 그리고.. 그전에 63빌딩에서 했을때..
돌다 가서 보았는데... 강기영씨는 그 몇년이라는 시간동안.. 
봄.여.가.겨의 앨범에 있는 그.. 주옥(?)같은 부분을 연습하려는
노력이 하나도 없었어요.. 63에서 할때도 제대로 안하고 삽질(?)하더니..
잠실에서 할때도.. 아니 세상에.. 거기서 왜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에
나오는 연주를 해대는지 모르겠어요.. 앵콜로 '항상기뻐하는사람들'할때에는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베이스 애들립 부분에서 멍청히 서있기만 하고..

물론 관점에 따라서는.. '새로운 해석'이라는 좋은말로 감쌀수가 
있겠지만... 그가 거기에서 그렇게 한것을 가지고...
앨범에 있는것보다 더 좋았다고  말할사람은 .. 아무도 없을겁니다..
편곡자체는 앨범의 것보다 신선한 것이 더러 있지만...베이스는 완죤..
그저.. 몇 Kw씩 앰프걸어놓고 치니까.. 빵빵하고. 박수나오고 하지만..
돈받고 하는 공연에서.. 그렇게 엉망으로... 뻔뻔스럽게...

공연을 기획한 측이 돈이 없어서... 그를 그냥 기용했을까요? 아니면..
약간 메탈적인 분위기를 연출할라구.. 그랬을까요?..  
전혀 메탈과는 관계가 없는 곡들을 하면서?.. 하여간
이후에 봄.여름.가을.겨울 라이브에는 .. 난 절대로 안갈 겁니다..
강기영씨가 베이스를 치는 이상...
그가 인간적으로는 어떠한지 젼혀 모르지만.... 음악적으로는..영 ....


오랬동안 쌓였던것을 풀어놓은  땡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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