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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ddaeng (김경철(87))
날 짜 (Date): 1993년01월29일(금) 16시49분50초 KST
제 목(Title): First Circle...

Pat Macheney(스펠링 맞나?) 의 first circle이라는 앨범.. 들어보신분
많으시겠죠.. 아마... 1984년에 나온거니까.. 벌써... 햇수로 9년된 앨범인디..

저는 88년에 재즈를 미치도록 조아하는 친구에 의해... 그판을 처음 대했는디요..
얼마전 부터...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죽여주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부다.. 연주곡들이고.. 첫곡... Forward March는.. 좀 비상식적인..
곡이라고도 말할수 있지요... 완존히.. 엉망이라고도 말할수 있는..
음정도 정확히 맞지 않은채.. 스머프들이.. 뿍뿍거리며... 연주하는것 같은..
그런 분위기에요..

근데... 두번째.. 곡과 세번째 곡... Yolanda You Learn, First Circle..이 
두 곡들은... 정말.. 간만에.. 연주곡을 듣고 눈물흘려본.. 대단한 곡들입니다..

첫곡의 부조화와 함께.. 더욱크게.. 감동(?)을 전하는데...
세번째.. 곡은...정말 시퀀서도 없이 어떻게 이런걸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행길정도로.. 완죠니 맛이가는... 그런 곡입니다..

사실.. 제가 느끼기로는.. 요즘 나욘 '야샤'는.. 거의 그 분위기를
이 first circle에서 따온 거라고 생각해요..특히 야샤의 a면 세번째
곡인가... '영동선'이라는곡은 first circle의 어쭙잖은
흉내라고 ... 심하게 말할수 있을것도 같군요..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리 많이 벗어나는거 겉지도 않고...

언제.. 시간있으면.. 딴따라하던 친구들 모아서.. 그런 대단한 곡들
해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지만.. 현실적으로... 참.. 아쉽네요..
다.. 제 앞가림 하느라.. 나도.. 그러느라. 정신없으니...

개똥철학의 대가 땡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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