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om : Buzzy (또라이덴또) Date : Mon Dec 28 11:09:33 1992 Subject: ELP 의 새 앨범 : Black Moon 정말 오랜만에 나온 그들의 앨범인데... 기대와는 달리 너무 실망했습니다... 이건 왕년의 날리던 프로그래시브 락 밴드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너무나도 먼... 세월이 너무 지나서인가요????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힘있으면서도 감미로운 연주가 전혀 들리지 않으니.. 나이들이 먹어서인지 실험정신이 사라진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정도... 차라리 CD로만 어렵게 구할수 있는 그들의 옛 앨범을 라이센스로 출반해 주는게 더 나을거 같아서.. 잉... 쩝.. 그래도 타이틀 곡인 Black Moon 은 역시 이것이 ELP 의 사운드다.. 할정도로 그들이 개성이 강하게 나타나 있고.. 보통 듣기 힘든 좋은 곡인것 같습니다.. ELP 가 너무 좋아서 사고야 말겠다는 분들만 사시길.... 서울음반에서 나온거 같은데... 아시다시피 서울음반은 판값 비싸기로 소문난데 아닙니까?? 헤헤.. 참.. 그리고 배드핑거의 앨범이 하나 새로 나온거 같은데... without you 의 원곡이 담겨 있는 앨범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쩝.. 사 놓고도 아직 시간이 없어서 들어보진 못해서.. 잉... 그리고 나온지는 오래 됐지만.. Camel 의 Stationary Traveler 라는 앨범이 있는데..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아트 락의 결정판이라고도 할수 있는 아주 훌륭한 앨범입니다.. 못들어 보신 분은 한번 꼭 들어보시길.. 그럼.. 이만.. 헤헤.. 지창..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