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dstone (돌) Date : Fri Dec 4 05:08:44 1992 Subject: Jazz 계에 3대 기타리스트 그동안 network 이 안되어서 kids 로 부터 짤렸다가 새롭게 come back 했읍니다 다시 들어오니까 감회가 새롭군요. 영양가 있는 글도 많이 실려있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읍니다..... 록 에 있어서 3대 기타 리스트라면 뭐니 뭐니해도 에릭 클렙톤, 지미 페이지, 제프 백을 들죠... 그러나 제즈계에도 3대 기타리스트가 존재 합니다... 제 생각에는 말이죠... 그들의 이름은 바로 John Mclaughlin, Paco De Lucia, Al De Meola 입니다. John Mclaughlin 은 마일즈 데이비스와 더불어 fussion jazz 의 창시자라 말할 수 있는 인물이고 Paco De Lucia 는 스페인 태생의 클레식 기타 리스트로 명성을 확고히 다지고 있는 인물이며 Al De Meola 는 70 년대부터 80 년대 초까지 Jazz 계에서 가장 유망하고 상도 많이 탄 기타리스트죠 (기타 플레이어 지를 보시면 아실텐데 70 년대 부터 80 년대 초까지 거의 전 범위 ( 그해의 최 우수 기타리스트 부터 시작하여 최우수 Jazz 기타리스트... 등등 이루 손꼽을 수 없을 정도로..) 를 석권하다 시피 한 인물입니다. 그럼 이 세 인물이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저는 1987년 이들 3인이 모여 만든 첫번째 앨범 Passion, Grace, and Fire 를 처음 접했읍니다. 그 앨범안에 설명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죠.. (과거에도 없었고 , 미래에도 없을 전무 후무한 앨범...) 아아... 과연 이 앨범은 그러한 애기를 듣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앨범이었읍니다. 첫째, 그때에는 잉위 맘스틴이니 토니 메컬파인이니 하는 속주 기타리스트 들이 판을 치던 시절인데 속주로 봐도 이들 세명을 따를 사람은 아마도 이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이들은 그런데도 양손 햄머링도 않서요.. 글쎄..) 둘째, Jazz 라고 하기에도 좀 이상할 정도로 매우 색다른 음악을 합니다.. (후에 알았지만 이들의 앨범 색깔은 현대 음악에 가깝더군요... 클레식 전공하는 이들도 이들처럼 기타를 칩니다..) 사실 제가 음악성을 판단하는 기준중에 가장 크게 보는게 독창성인데 이들의 음악을 듣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쓰는 악기라고는 어쿼스틱 기타 3대 뿐인데도 오케스트라 보다 더욱 웅장한 음악을 펼치니까요...� 아무튼 저는 이들의 첫번째 앨범을 듣고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읍니다요... 그 후 이들은 또 한장의 앨범을 발표하는데 L.A에서 live 한 앨범입니다. 언 놈들은 live 한답시고 그동안 발표한 곡들 전부 리바이벌 하는데 이들은 천만에!! 1집과 전혀 같은 곡이 없읍니다... 아무튼 이들은 이렇게 두장의 앨범만을 남긴체 또다시 서로의 길을 걷기로 했죠. 제가 이들 3명을 감히 Jazz 계의 3대 기타리스트라고 한 이유는 이들의 앨범이 희귀할 뿐만 아니라 (두 장 이니까..) 두장 모두 대단한 음악성을 지닌 앨범입니다. 제 말에 의심이 가십니까? 그럼 직접 사서 들어 보십시오.. 라이센스로 나와 있으니까..(지구에서 나왔던가? 그럴껄요?). 그러면 저의 말이 사실임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이 장황했는데... 아무튼 꼭 사서 들어보십시오.. Jazz 를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포항에서 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