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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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ruby (뱃살공주)
날 짜 (Date): 1995년07월16일(일) 19시28분40초 KDT
제 목(Title): [바하의 마태 수난곡] 11











그러나 예컨대 예수가

  제자들 가운데 하나가 자기를 배반할 것임을 예고한 뒤 "Herr, bin ich`s?"

  (주여, 그것이 내니이까?)라는 가사가 몇 번 나오는지 세어보는 청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이 물음은 모두 열한번 나온다.열하나 -- 열 두제자
  
가운데 하나가 예수를 파는 자이며, 나머지 열한 명은 이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세세한 프로그램은 시사해주는 바 많으며, 틀림없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다.<마태 수난곡>에는 11이라는 운명의 숫자가 뚜렷한 뜻을

  띠고 쓰이는 부분이 몇군데 더 있다.예컨대 `해리 한'은 수난과 22라는

  숫자 사이의 연관을 조명하면서 이렇게 결론 내리고 있다.

   " 시편 제 22편은 예수 고난의 시편이다.빌헬름 베르커의 연구에서 보듯,

    그래서 바하도 예수의 노래를 스물두 번 집어넣고 있다."

  이 정도까지 이르면 가히 수학의 횡포라고도 할 수 있겠다.숫자들

  (특히 3,7 그리고 이것들의 배수)에 붙어 있는 종교적 함의 때문에

  의미있는 조합의 가능성은 풍부해진다.위의 한의 결론과 같은 것은 

  설득력이 거의 없는 경우에 속한다.그러나 (요한수난곡도 마찬가지이지만)

  <마태 수난곡>이 모두 6부로 나뉘어서 체계적인 연관된 조성과 "부분들 

  사이의 균형"을 띠도록 고안되어 있다는 점(H.J.모저), 바하가

  (당시에는 금지되어 있던) 연속 5도나 "음악 속의 악마"라던 증4도를 써서

  그릇된 것, 악한 것에의 연상을 일깨우려 했다는 점 따위는 반박할 수

  없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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