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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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ruby (뱃살공주)
날 짜 (Date): 1995년07월15일(토) 21시16분13초 KDT
제 목(Title): 세계의 명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






   카를로스 클라이버 (C.Kleiber 1930.7.3 -  오스트리아)



대 지휘자 에리히 클라이버(1890-1956)의 아들이지만 이미 아버지의 이름

위에 우뚝선지 오래, 현존하는 거장의 대열에 당당히 들어서 있다.

클라이버는 음악공부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했으며 1952년에 데뷔했다.

그뒤에 뮌헨,포츠담,취리히 등지에서 지휘봉을 잡았다.1968년 바이에른 

국립가극장의 지휘자로 취임하면서 그의  명성은 더욱 높아지고 1974년에

는 바이로이트와 코벤트 가든에도  진출하였다.그 뒤로도 그의 명성은 차

츰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1989년과 1992년에는 빈필과 신년

음악회를 함께 하기 했다.

올해 나이가 65세 이므로 지휘자의 나이로는 그리 고령으로 볼 수없는 원

숙한 나이이다.클라이버의 지휘 모습을 보면 힘도 많이 들이는것 같지 않

고 우리나라의 모씨 처럼 지휘대에서 껑충 뛰는 일도 없다.그러나 오디오

적인 그의 음악은 치밀하기 그지없다. 아마도 그는 리허설내지는 연습을

철저히 시키는  지휘자 인것같다.다른 지휘자의 ‘운명’을  듣다가 그의 

‘운명’을 들으면 않들리던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그의 ‘마탄의 사수’

를 들어도 마찬가지다.대체로 조금은  빠른듯한 템포를 취하고 있지만 그

것이 급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그것은 전체적인 통일성과 긴장감을 동

시에 조형해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긴장의 조절은 매

우 엄격한 형식의 구성에서도 한치의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그가 이때까지 많은 레코딩을 한것� 아니지만 단 한번의 레코딩에도 매

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임하기 때문일까,그의 대부분의 음반들은 흔히

명반의 반열에 오르곤 한다.

 그의 베스트 음반은 뭐니뭐니해도

베르디의 ‘춘희’와 베버의 ‘마탄의 사수’이다.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음반이 베토벤의 5번 교향곡이다.그리고 조금은 

충격적으로 들을수 있는 슈베르트의 8번 교향곡,이것은 낭만주의 사조에 

걸맞는 연주라기 보다는

매우 엄격하고도 조형성에 역점을 둔 고전주의적 연주라고 생각한다.

 꽉 조여지는 구조물 속에서 이따금 발견되는 슈베르트의 시정이 있기 때문

이다.

또 하나 꼽는 명연은 브람스의 4번 교향곡이다. 이 연주는 발터나 카라얀

,뵘의 연주에 귀가 익었다가 어느날 처음 들었을때 ‘이게 뭐지?’하며 

한동안 생각하게 만드는 좀 다른 연주 이다.클라이버의 독특한 해석이 물씬

느껴지는 연주인데 그렇다고 전혀 다른 음악이라는 것은 아니고 전체적인

교향곡의 표정이 너무나 당당 하다는 것이었다.우수에 찬 브람스를 상상

하기에는 부적절 하다고 느꼈으며 굳이 브람스의 이미지를 수정 해서라도

꿰맞춘다면 무엇엔가 승맛� 확신을  가진듯한 자신있는 브람스적 이미지

를 재 창조 했다고나 할까.아뭏든 막힘없이 모든 연주적인 기교 까지도 

총 집결된 현의 유려함과 예리함,관의 투명함과 포용성등을 두루 갖춘 명

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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