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5년06월06일(화) 00시42분19초 KDT 제 목(Title): 오페라 전곡판을 들으실 때는... 발췌곡 판이라면 별 문제지만 전곡판은 금방 지치게 됩니다. 피가로의 결혼은 opera buffa이므로 recitative(반은 말같고 반은 노래같은 단순한 연결부분)가 꽤 많이 나오는데 이태리어를 못 알아들으시면 시간만 아까운 부분이죠. 별로 비싸지 않으니까 악보를 같이 사서 들으시면 어떨까요... 피아노 반주로 된 악보는 씨디 값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페라 전곡판에 접근할 때의 가장 큰 난점은 직독직해(직청직해...인가?)가 안되는 데에서 오는 맥빠지는 느낌인데 이것은 악보를 통해 상당 부분 해결됩니다. 피가로의 결혼은 보마르셰의 희곡도, 로렌조 다 폰테의 대본도 그 자체로서의 재미가 충분하니까요. (읽어보면 뒤집어질 것임... 재미있어요. 그러면서 당시의 귀족사회에 대한 뼈있는 저항의식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광대)'나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등도 비교적 짧으므로 싼 값에 악보를 사서 '속속들이' 전곡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팔리아치'는 내용도 너무너무 재미(?)있거든요.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