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onnury (꿈꾸는처용D)
날 짜 (Date): 1995년04월26일(수) 11시30분00초 KST
제 목(Title): 샤콘느의 다른 악기를 위한 편곡들..




 다른 분들이 이미 바흐의 샤콘느에 대한 많은 좋은 연주를 추천했으니

 나는 좀 다른 글을 올려야겠다.

 샤콘느의 다른 악기들을 위한 편곡은 우선 부조니의 피아노를 위한 편곡이

 제일 유명하다. 부조니의 다음 말을 인용해보자.

 "피아노 연주의 시작은 바흐이고 그것의 정점은 리스트이다. 그 둘사이에

 베에토벤이 있고....." 리스트의 제자로서, 또 그 스스로가 피아노 비르투오소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라하겠다. 그는 많은 바흐의 곡들을 피아노용으로


 편곡을 했는데, 아쉽게도 이 샤콘느 편곡의 정확한 작곡일자는 알려져 있지않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곡의 피아노 편곡은 세가지이며 그 외 두가지를 들어보았다.

 
 1. 타타니아 니콜라예바.

  그녀의 바흐 연주는 어떤것이든지 주저하지 않고 들어보아도 괜찮다.

  일본의 빅터에서 녹음한 이 연주는 아주 크리스피하다..음 우리말로는

  바삭바삭하다라고 해야하나. 간혹 들리는 미스터치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 곡을 아주 충실하게 대위법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그녀의 연주는 항상

  우리가 듣지 못하던 부분을 들려준다. 오른손과 왼손의 대비는 극명하다.

  어쩌면 바이올린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 연주가 불만일지도 모르나

  부조니는 엄연히 이 곡을 피/아/노/용으로 작곡하였다.

 2. 베로니카 요훔.

  요훔이란 이름에서 떠올려지는 또 다른 이름이 오이겐 요훔이다. 카르미나

  부라나의 연주로, 부르크너해석의 대가로, 루이제 린저의 남편으로 ..알려진 

  그 사람은 이 베로니카의 아버지다. 베로니카의 피아노   연주자로서의 명성은

  그녀의 아버지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 왜냐하면  그녀 자신이
 
  이미 탄탄한 실력은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의 교수다.
 
  그녀의 이 샤콘느 연주는 아주 현대적이다. 타타니아가 템포를 자유자재로 

  하면서 낭만적 색채를 갖고 있는 반면, 베로니카는 부조니가 처음에 지정한
 
  빠르기인 모데라토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킨다. 어쩌면 바흐의 피아노곡들과

  같은 연주일지도 모르겠다. 군더더기가 없는. 쉬프의 바흐연주와 같은.

 3. 아르트루 미켈란젤리.

  이 전설적인 연주자의 녹음을 요즘 좀처럼 발견하기 힘들다. 

  그의 폭발적인 힘은 샤콘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정경화의 샤콘느를 들었던

  사람은 몰아치는, 격정적인 소리들을 기억할 것이다. 미켈란젤리가 바로 

  그런 연주를 하고 있다.

 4. 세퀴라 코스타.

  아마 한국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연주자이지 싶다. 나도 학교도서관에서

  엘피들을 쎄일할때 일불주고 산 것이니까.

  하지만 연주는 좋다. 현존하는 연주자니까 그러니까 베로니카하고 비슷한 나이.

  연주스타일도 비슷하다.

 5. 니콜라이 데미덴코.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녹음으로 알려진 연주자다. 주종으로 하는 작곡자가 

  말해주듯이 그의 연주는 낭만적 연주의 극치다.

  나는 그의 쇼팽과 라흐마니노프는 좋아하지만 바흐는 별로다.


 
 
 여기서, 잠깐만.....

 앞에 분들이 추천한 샤콘느의 녹음중 빠진 것이 있다. 정경화와 빅토리아 뮬로바의

 녹음들이다.

 정경화의 녹음은 그녀가 전성기때 연주한 것으로 절대 추천에서 빠질 수가 없다고 

 본다. 그리고 뮬로바의 연주는 최근 디지털시대에 녹음된것으로는 쿠이지켄의

 녹음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좋다. 두 연주 다 테크닉 면에서도 완벽하다.


 다시 돌아가서....

 이번에는 기타를 위한 편곡.....

 세고비아가 이 곡을 기타용으로 처음 편곡했을 때 사람들은 "샤콘느는 기타를

 위한 음악이다"라고 했을만큼 그 편곡과 분위기가 잘 맞아 떨어진다.

 추천은 물론 세고비아의 연주를 하고 싶다. 그러나 녹음이 (정말로) 형편없다.

 그래서 나는 즐겨 듣는 녹음이 존 윌리암스의 것이다. 다른 기타 연주자들도 

 만든 녹음이 많으나 내 귀에 가장 잘 들어오는 연주는 윌리암스의 것이다.



 그 외.. 레오폴드 스토콥스키의 관현악편곡.........





*********************사랑 가득한 평등의 세상으로***************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