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frog (두터비) 날 짜 (Date): 1995년04월20일(목) 12시21분11초 KST 제 목(Title): ...김소희..... 김소희 선생의 별세소식을 들었습니다. 마침 이보드에 들어오니 몇분이 그 소식에 대해 글을 올리셨더군요...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이제는 그분의 소리를 음반으로 밖에는 들을 수 없겠군요. 그나마, 그 이전의 명창들보다 녹음하신 것도 많고 훌륭한 제자들도 많이 길러내셨다는 것으로 국악계는 위안을 삼아야 하겠지요.. 제가 들어본 소리꾼 중에서 가장 청아하면도 감칠맛 나는 소리를 구사하시는 분이었는데... 그분의 소리를 들으면 정말 소리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의 제자들 중에 안숙선 같은 분은 제 개인적으로 그 소리를 좋아하지만, 훨씬 남성적인 기운찬 소리라 선생의 소리와는 차이가 있으니, 격한 감정을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도 깨끗함을 잃지 않는 소리를 생생하게 (녹음이 아닌 소리판에서 직접) 듣기는 어려워진 것일까요... 아뭏든 슬픈 일이군요... 간암으로 별세하셨다는데, 와병중이라는 소식을 못들었었다는건 앞에서 어느분이 언급하셨듯이 국악인들에 대한 메스컴의 관심이 약한 탓인지 제가 정보에 둔감해서였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분의 제자이고 하면서 안숙선 씨의 제자이기도 한 오정해 양은 왠지 소리보다는 영화에 더 열심인 것 같아 좀 아쉽네요... 이화중선 처럼 맑고 깔끔한 소리를 만들 수 있을 것도 같아 맘에 들었는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0 0'______ ............/ A GUY WITHOUT A DOLL /............ O .yskam ..<잠못이루는 꿈은 언제나 내 베갯머리를 맴돌며 꿈을 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