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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alois ()
날 짜 (Date): 1995년04월06일(목) 13시49분10초 KST
제 목(Title): 슈만의 두번째 교향곡



슈만의 두번째 교향곡, C 장조, 작품 번호 61, 은 비록 대중

적인 인기를  가지지 못하고 잘 연주  되지도 않지만 주제의 

변형을 통한 곡 전체를 을 연관시키는 작곡 기법상의 유행을 

가져온 최초의 작품이었다는 것에 음악적 의의가 있습니다. 

호른과 트럼펫 등에 의해서 동시에 연주되는, 하이든의 마지

막 교향곡을 연상시키는, 1악장 서주 개시 주제는 두개의 성

부는 곡  전체를 이루는  주제의 모태가 됩니다.  이를 각각 

A1, B1  이라고 칭하기로  하죠. A1은  곡 전체를  통해 A2, 

A3,....,A7 의 7개의 변형을  하게 됩니다. B1도 B2 부터 B6 

까지 6개의 변형을 가집니다. 이 두개의 모태들은 서로 대비

되는 성격을 지니는데  A1의 경우는 온음계적이고 활기차고, 

화려한 성격인  반면, B1의 경우는  반음계적이고, 내향적인 

성격을 지닙니다. 하지만, 이 두 동기의 연관성이 곡 전체를 

지배하게 됩니다. 

1악장은 곡 전체의 구조적  원형이 됩니다. A1 부터 A6 까지

와 B1 부터 B4 까지의 모습이 여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케르쪼의 2악장은 1악장의 코다 부분에서의 B 동기가 지니

는 반음계적인 성격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3악장 완서악장는 A1 와 B1의 성격을 같이 지니는 비탄에 찬 

주제로 시작됩니다. 이를 동시에  A7 과 B6로 칭할수 있습니

다. 이 주제후의 5,6마디에  가서는 1악장의 A6를 다시 연상

시킵니다. 그 후 B 계열을 따른 진행이 이어지게 됩니다. 

4악장은 전 관현의  힘찬 총주로 시작됩니다. 이것은 베토벤

의 5번 교향곡을 연상시키게 되는데, 슈만이 보여준 3악장으

로부터의 4악장으로의 전이는  베토벤이 5번에서보여 주었던 

것보다도 더 덜 세련된 것처럼 보입니다. 베토벤 5번의 경우

도, 마치 유령과 같이 힘없는 3악장의 종지에서 승리감에 찬 

4악장으로의 전이가 너무 명백하게 보여, 어설프게 느껴지기

까지 합니다. 

그러나 슈만의 이러한 설계는, 적어도 베토벤 보다는, 더 교

묘하고 의도적으로 감안된  것임을 결국 알게됩니다. 주제들

의 변형과 연관의 통일성을  주려는 그의 시도는 4악장의 개

시부분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나타 형식의 이 악장의 

재현 부분에가서 얻어지게 됩니다. 이 재현부의 역할은 전통

적인 형식과 사뭇 다릅니다. 변형된 주제들이 완전히 원래의 

주제들의 위치를 차지하면서 재현부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앞의 악장들에서 나타난 각각의 A와 B의 다른 형태들이 이곳

에 와서야 비로서 통일된 형태로 풀리고 있습니다. 



슈만에 의해서  시도되었던 이런 형태의  음악적 아이디어는 

여러 동료와  후배 음악가들을 자극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후에 말러나 부르크너  등에게서 보이는 같은 종류의 시도들

의 원형으로  슈만의 2번 교향곡을  꼽아야 할것으로 믿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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