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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onnury (꿈꾸는처용�P)
날 짜 (Date): 1995년04월06일(목) 12시27분43초 KST
제 목(Title):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 나장조........



 음..

 이 곡은 워낙에 잘 알려져 있는 만큼 녹음도 엄청 많습니다.

 모 온누리가 돈이 없어서 다 들어보지는 못 했고...

 제가 좋아하는 연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주에 대한 호감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뭐라 딱 부러지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이 곡에 관한 한 "하이페츠"의 연주를 저는 

 싫어합니다. 너무 자기 우월감에 빠진 연주라 할까요..그리고 

 아주 날카롭게 들리더군요. 제 신경을 막 건드리는 것 같아 처음 그 엘피를

 사던 날 말고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에구 사설이 길어졌네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죠.


 다빗 오이스트라흐.

 저는 그의 따듯한 음색을 좋아합니다. 특히 이 곡에서 두 번째 악장은 

 정말 편안한 느낌을 안겨줍니다. 같이 협연한 지휘자가 많은데, 그 중

 앙드레 클뤼탕스와의 연주를 저는 좋아합니다. 식스텐 어링과의 연주도

 좋다고 하는데 워낙 구하기 어렵네요.


 이착 펄만

 그는 쥴리니와 바렌보임의 두 개의 녹음이 있는데 둘 다 좋습니다.
                                                     
 근데 쥴리니와의 녹음은 이 곡만 달랑 들어가있고, 반면에 바렌보임과의

 녹음은 두 개의 로망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기돈 크레머/아르농쿠르

 정말 좋은 연주입니다. 베토벤 교향곡 전집에서 이미 꼼꼼한 텍스트읽기를

 보인 아르농쿠르의 탁월한 해석이 여기서도 돋보입니다. 기존의 이 곡 

 연주에 식상하신 분들은 꼭 한 번 들어보십시오. 그리고 이 연주에 쓰인

 카덴짜는 베토벤이 이 곡을 피아노용으로 (아마 바렌보임 연주가 있죠?)

 편곡했을 때 만든 것입니다. 좀 길죠. 같이 녹음된 두 개의 로망스는 

 전혀 감상적이지 않은 로망스라 싫어하실 분들도 있을 듯 하네요.

 온누리는 좋아하지만......

                                                     
 오스카 슘스키.

 오잉, 이게 누구여? 라고 할 분들이 계실 것 같네요. 제가 이 사람 연주를 

 처음 들은 것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이었는데, 한 번 듣고는 이 연주자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정교하고 따듯하고 그러면서도 엄격함을

 잃지않는 선비같은 연주죠. 지휘자는 앤드류 데이비스입니다.


 아르트루 그뤼미오.

 이 연주는 스프루스님도 위에서 추천하셨죠. 음..씨디도 싸고....

 연주는 예쁘고......

 메뉴힌/푸르트벵글러.

 모노 시대의 최고의 이 곡 녹음이 아닐까 싶네요. 모 음질에 상관 않으신다면..


                                                     


 (헥헥.... 아이고 힘들다.....)


 이 정도만 하지요.....

 글고,

 스프루스야.. 그 옛날 "현암사"에서 나온 일본애들이 추천한 거만 듣지말고

 요즘 싱싱한 연주도 좀 들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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