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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5년03월25일(토) 06시37분50초 KST
제 목(Title): [Re] 브람스 교향곡 1번


윗 분들께서 좋은 연주들을 추천해 주셨으니 겹치지 않는 다른 연주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연주를 소개해 드리면... 저 개인적으로는 클렘페러/필하모니아의 연주를  

좋아합니다. 제가 음반을 고를때 몇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읍니다만, 그 모든 기준을 

다 만족시키기 때문에 무척 좋아하는 연주입니다. 첫째, 물론 연주겠지요. 그의 

베토벤, 브람스, 말러의 교향곡 연주를 몇 가지 갖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베토벤   

2&4, 브람스 1, 말러 2는 연주가 아주 뛰어납니다. 특히 브람스 1번은 잘 못 연주되

면 지루해질 수 있는데, 클렘페러는 그 곡을 장대하면서도 섬세하게 풀어 나갑니다.

(물론 제 기준으로요.) 둘째로는 녹음 상태입니다. 모노인가 스테레오인가를 떠나서

(일부의 스테레오나 DDD도 녹음이 안 좋은 경우가 꽤 많습니다.) 녹음이 잘 된 음반

을 선호합니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읍니다만... 어쨋건, Walter Legge가

Producer를 했던 EMI의 초기 스테레오 녹음은 연주와 녹음 면에서 모두 신뢰할 수

있읍니다. (클렘페러의 교향곡 연주와 줄리니의 오페라, 월터 레그의 아내였던 슈

바르츠코프의 가곡등이 대표적입니다.) 셋째로는 가격입니다. 솔직히 한국의 CD

가격은 잘 모릅니다만, 미국에서는 초기 스테레오 녹음 연주가 중,저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경제적입니다. 게다가 그 당시 개성있는 명 연주자들이 많다는 것도 매력

이지요. 클렘페러의 연주는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킵니다. 게다가, 두개의 서곡 (대

학 축전 서곡, 비극적)을 포함하고 있는 것도 보너스이구요. 위에서 들었던 기준을

만족하는 또 다른 음반으로는 셸/클리블랜드를 다음으로 꼽겠읍니다.


P.S. 카라얀의 옛 녹음은 2, 3번이 있는데 최선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

     지만 무난합니다. 값도 싸고 두 곡이 한장에 있으니 경제적이고요. 뵘의 브람

     스는 이전에 4번만 들어봤는데 Best of the best!!! (사실, 이런 식의 단정적

     인 표현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클라이버의 4번보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CD로 발매가 안 되는 것이 유감입니다. 

     푸르트벵글러의 브람스는 아직 못 들어봤읍니다만, 좋은 연주일 거라고 생각 

     됩니다. 단, 그의 녹음의 단점은 해상력이 좋은 모니터 스피커에서는 좀 이상 

     하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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