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jiyang (jiyang) 날 짜 (Date): 1995년03월08일(수) 08시44분24초 KST 제 목(Title): [re/3641] 봄여름가을겨울 5집 학교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구입한지 1주일 정도 되었다. 3집부터 계속 그랬던 것처럼 이번 것도 뉴욕의 ACME studios에서 대부분의 녹음이 이루어졌다. 이미 친숙해진 Rory Young이 제작의 많은 부분에 참여하고 있다. 세션에는 베이스에 송홍섭, 키보드에 정원영, 최태완 씨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역시 미국의 현지 세션맨들도 다수 참여 하고 있다. 미국인 세션맨들은 주로 관악기 종류를 멋지게 연주해내고 있다. 작년 늦여름에 힐튼호텔에서 4집 출반 콘서트를 4집이 나오고 1년반정도 지나서 했었다. 그러고 나서 얼마 안되는 기간에 작업한 탓인지, 아니면 4집이 별로 안팔려서 대중성에 주력했는지 어째 (특히 앨범의 뒷쪽) 예전보다 힘이 좀 빠진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긴 작년 콘서트에서 너무 쇼(?)를 하려고 애쓰는 걸 보고 좀 이상하긴 했다. 주목할 트랙은.. 2. 미인 : 신중현의 원곡을 신나게 리메이크. 시작부에 원곡이 샘플링되어 나온다. 8. 외로움의 파도를 타고 : 연주곡으로, 이번 앨범에 있는 것 중에서는 가장 오버드라이브가 많이 걸린 기타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반복되는 테마가 지겹기도 하다. (부제: '나의 동반자 태관에게 이곡을 바친다') 15. Daddy wes (Dedicated to Wes Montgomery) : 재즈 기타의 대부 웨스 몽고메리에게 바친다는 곡.. 역시 조금만 더 격렬했으면 하는 느낌이다. 슈퍼밴드 작업 때 한상원씨에게 리드 기타 자리를 내준것이 못내 아쉬웠는지, 한상원씨가 작곡한 곡에서조차 김종진씨 혼자 기타를 연주하는 고집을 보이고 있다.. 한상원 씨의 참여를 배제한 것이 나한테는 가장 아쉬운 대목이었다. 힘빠진 김종진 씨의 기타소리를 듣자니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나 예쁘게 만든 CD 케이스와, 김종진씨가 하렘 벌록에게서 샀다는 누더기 펜더스트라토캐스터의 멋진 음색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음악처럼 자유롭게... jiyang@hdtv.snu.ac.kr p.s. 1) Pat Metheny의 'We live here'가 국내에 나왔나요? 2) 낯선 사람들 2집은 왜 안나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