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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host ()
날 짜 (Date): 1994년12월24일(토) 13시44분16초 KST
제 목(Title): 부루크너...아마추어로서 한마디...


윗분들은 상당히 음악을 전문적(전문서적을 꽤나 읽으신것 같아서..)으로

다루시는데 솔직히 그런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물런 

알면 좋지만 그저 전 듣고 그 느낌을 중요시 하기 땜에 요기에 제가 좋아하는

부루크너의 음반들을 몇가지 소개할까 하는데...관심 있는 분들은 많은

도움말씀 부탁 드립니다.

우선 부루크너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는 4번,7번,8번,9번..

4번은 우선 제가 첨으로 들었고 또 언제 들어봐도 그 장중한 맛에 녹아들게

되는데 오토 클램페러의 음반을 즐겨 듣습니다. 베토벤이나 브람스에서의

클램페러처럼 여기서도 좀 묵직하고 저음악기군의 효과적인 사용이 아주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르간적인 음향효과라는 말이 딱 어울리게

연주해 놓은 것 같읍니다.최근에는 시노폴리의 녹음을 들어봤는데 딱히

나쁘다는 말은 할수 없지만 뭔가 허전한...장중한 맛은 없더군요. 기타 

여러가지 음반을 가지고 있는데 첨 산 음반이 클램페러라서 그런지 그 

이상되는 녹음은 아직 들어 보지 못했어요. 

7번은 우선 너무나도 많은 음반들이 나와 있어서  감히 말하기는 뭣 하지만

우선 딱 생각나는 음반은 바렘보임, 줄리니, 카라얀, 발터 그리고 인발 

정도군요. 이 곡의 백미는 스케르초보다는 2악장의 그 느릿느릿한 부분이

아닌가 하는데...2악장 하나만 가지고 얘기한다면 줄리니의 연주가 상당히

제 취향에 맞는군요. 전체적인 균형미는 바렘보임의 베를린 필 음반이

딱 떠오는 군요. 카라얀의 마지막 녹음이 7번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또한 말끔한 연주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감상한 것 중에는 첼리비다케의 연주가 압도적이더군요. (감상실 주인아저씨가

첫 소절을 듣고선 역시 첼리구만...하시던데...) 반트의 7번도 나쁘진 

않았고...연주가들 저마다 이곡에 대해서는 확신이 어느정도 선 다음에

녹음에 임하는지 듣는 음반마다 분명 다른 음반임을 느끼게 해주면서도

다들 괜찮다는 생각외에는 다른 생각이 않들더군요. 시노폴리의 7번은

돈주고 산 음반중에 후회하게 만드는 그런 종류지만....

역시 부르크너의 교향곡의 백미는 9번이 아닌가 하는데...스케르초가

이렇게 매력적이다고 생각한 곡도 아마 없을 겁니다. 거의 완벽하더군요.

(음표가 어떻게 흘려가는지...기법적으로는 모르겠는데...듣는 귀로는...)

드보르작 7번의 스케르초와 함께 낭만주의의 마지막 대표적 스케르초악장이라고

말해도 틀림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3악장...분명 말러 9번의 4악장과

비슷한 감정를 불러일으키는 리듬들이 절 끌어들이더군요. 전 이곡을

상당히 늦게 들어본 편인데 듣는순간..그리고 들을때마다 이 3악장은

평생 저와 함께 할꺼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음반은

발터의 음반인데...제가 아는 많은 분들은 별로라고 하지만...마타치치나

도흐나니 같은 사람들의 해석도 나쁘지 않더군요.

....

쓰고나서 보니깐 내용이라곤 하나도 없는 글이군요...

다른 분들의 추천 음반을 기대합니다.

### 콘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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