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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4년12월08일(목) 16시37분56초 KST
제 목(Title): 부끄러운 마음으로 kernee(목신의오후)님께




    kernee(목신의오후)님의 글이.. 꼭.. 저에게 하신 말씀 같아서..

    얼굴을 들 수가 없네요..


    사실.. 저 역시.. 잡지의 평론을 읽으면.. 너무 추상적인 글이라서..

    이해가 되질 않읍니다.


    그런데.. 한가지..

    같은 곡이라도.. 지휘자에 따라서.. 그 곡을 해석하는 방법이 다르고,

    또 연주하는 교향악단에 따라.. 그 음색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흔히.. '소리가 다르면, 감동도 다르다' 라는 말을 저는 실감했읍니다.

    같은 곡의 음반을 지휘자 별로 들어본다면.. 어느정도..  느끼기에

    훌륭한 지휘자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아직 초보라서.. 평론가들처럼.. 장황한 감상문을 쓰지는 못하지만..

    베토벤의 5번, 7번 같은 경우는.. 여타의 지휘자들 보다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지휘한 음반이 좋다는 느낌은 확실합니다.


    5번은 귓병의 숙명과 마주친 베토벤의 투쟁.. 그리고.. 승리의 처절한

    몸부림을 클라이버의 판에서 처음으로 느꼈읍니다..

    (마치 전기에 감전되는 것처럼..)



    에고... 저의 글도 추상적인 단어가 많이 나오지요.. ?


    연주자나 오디오 보다는 음악이 먼저라는 말씀에는 저역시 100% 공감합니다.

    그래도.. 지휘자에 따른 곡의 변화도 약간은 인정해야 되지 않을까요 ?

    :)

    클래식 '얼치기 초보'의 생각입니다.. :)




                나의 시작속에 나의 끝이...
                   Gentle 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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