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hongcho (홍이) 날 짜 (Date): 2004년 9월 15일 수요일 오전 02시 29분 07초 제 목(Title): Re: [질문]5.1 채널 많이들 들으시나요? 영화의 경우에는 멀티채널이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현장감 등에 있어서. 순수 음악의 경우라면 일부를 제외하고 멀티채널은 믹싱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녹음할 때 멀티채널로 녹음하고 그것을 그대로 쓴다기 보다는 현장감 등을 주기위해서 나중에 추가되는 정도이죠. 음악의 경우에는 사실 멀티채널이 특별히 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단지 SACD 나 DVD-Audio 의 경우에 주파수 대역과 dynamic range 가 늘어나서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MP3 로도 만족하는 대부분의 대중의 경우에는 이것 역시 가격대 성능비가 안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장비도 문제가 되구요. 추가로, 돌비디지털이나 DTS 도 주파수 대역과 dynamic range 가 일반 씨디보다는 좋긴 합니다만, lossy compression (원음과 완전히 동일하지 않음) 이기 때문에 하이엔드 오디오를 듣는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진 않는 형식입니다. [추가] 제품의 입장에서 5.1 (요즘은 7.1이니 9.1이니 하긴 하지만) 멀티채널은 어쩔수 없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그것이 없다면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뭔가 께름직하니까요. AVSForum 같은 곳에서 보고 있자면, 멀티채널 오디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 효과가 그렇게 강하지 않는 정도에서, 그냥 약간의 현장감만 주는 정도 (악기가 막 뒤에서 소리나는 것이 아니라) 에서는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SACD 나 DVD-Audio 를 선호하는 이유는 우선적으로 멀티채널이 아니라 늘어난 주파수 대역과 dynamic range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 -- 2003-02-13 ------------------------- http://www.sori.org/hongcho/ -- I have great faith in fools -- self confidence my friends call it. -- Edgar Allan Po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