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축복의이슬) 날 짜 (Date): 2003년 11월 3일 월요일 오후 09시 50분 26초 제 목(Title): The Magic of Horowitz 철자가 맞나... 음악을 워낙 오랜만에 듣게 된지라.. 예전에 한창 즐길 때처럼은 아직 안되지만서도... 교보 (강남) 핫트랙에 샘플 CD가 있길래 들어보고는 줄리아니랑 녹음한 모짜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녹음장면 DVD까지 있다고 해서 이 역시 얼른 할인도 받아서 샀습니다. 아... 정말 이 사람 괜히 전설이 아니란 생각에.. 예전.. 그러니까 호로비츠 연주를 제대로 듣는 게 몇년만인 것 같은데, 그 개성적인 터치와 스타일이 그대로 살아 변함없이 전달되어 과거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DVD 보니... 호로비츠 특유의 손가락 깔아서 연주하는 주법.. 볼때마다 들었긴 하는 생각이면서도 신기합니다. 그렇게 손가락을 펴서 눕혀놓고도 그런 연주가 나오다니... 그런데 이번에 예술의 전당에서 부닌 손가락 열심히 보면서도 언뜻언뜻 든 생각인데 부닌도 호로비츠처럼 그렇게 손가락을 깔고 패시지를 넘기는 경우가 있더군요. 옛날에 쇼팽 콩쿨 실황 LD 같은 거 볼 때는 그런 인상은 못받았는데... 벌써 세월이 20년이 가까이 되가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