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3년 1월 29일 수요일 오전 01시 49분 02초 제 목(Title): Re: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저도 덩치 크고 손이 곰 발바닥이라서 바이올린 할 때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꽃피는 신세입니다. --;;; 베이스는 말씀하신 대로 연습실에 하나 집에 하나 정도 두고서 연주자는 활만 들고 다닙니다만 그건 연습실에 베이스 몇 개 갖다놓을 수 있는 음대에서나 가능한 얘기죠. 1985년 당시 아마추어 베이스 연주자 중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던 광주의 모씨는 자전거에 베이스를 싣고 다녔다고 합니다. :P 거기에 비하면 첼로는 가뿐하죠. 들고 다니거나 자동차에 싣고 다니거나 남자친구 (-.-)ㅋ 를 이용해서 운반합니다. 들고 다니는 악기 중에서 젤 무거운 것은 튜바가 아니라 콘트라바순입니다. 튜바도 무게가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그놈은 속이 비었죠. 콘트라바순은 제가 직접 운반해본 적이 있는데 0.1톤은 될 거 같더군요. (케이스 포함) 케이스에 바퀴를 달아 가죽끈으로 끌고 다니는데 서부극의 무법자 장고가 관을 질질 끌고 다니는 꼴이랑 비슷합니다.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