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babs (창조가) 날 짜 (Date): 2003년 1월 29일 수요일 오전 12시 54분 20초 제 목(Title):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바이올린은 체구가 작은 사람한테 적당한 악기같다. 지판도 작아서 손가락이 굵은 사람은 막 부딪히고 그럴거 같고 손가락을 좀 쪼잔하게 짚어야 한다. 덩치 큰 사람은 첼로나 베이스가 어울릴 듯 하고.. 바욜린은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기 쉽고, 귀여워서 애완동물같다 ^^ 바욜린 같은 경우 전공자들은 몇백에서 몇천짜리 악기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시험볼 때도 자기 악기 써야 되니까 악기 선택이 중요하고 집에 돈도 많아야 하겠다.. 성악은 레슨비만 지원된다면 악기살 필요 없으니 가난한 사람도 할수 있을거 같다. 대신 목관리는 잘 해줘야 겠지.. 피아노는 악기를 도저히 가지고 다닐수가 없다.. 집에서 꾸진 피아노로 연습하다가도 시험볼땐 소리좋은 그랜드로 칠것 아닌가.. 반대로 어디가서 누가 연주좀 들려달라고 했는데 꼬진 피아노밖에 없으면 별로 감동을 못줄 것이고.. 근데 어디가서 누가 연주좀 해달랠때, 그 피아노 상태를 어케 알고 쳐야 하나. 마악 감정을 실어 연주하는 도중, 예상치 못한 삑사리가 난다면 이건 또 무슨 망신인가.. 연주 전 "잠시만요,," 하고선 저쪽 끝부터 이쪽끝까지 먼저 건반 하나씩 점검해본 다음 "아 연주해도 되겠네요~" 해야하나.. 전공선택할땐 악기 종류도 환경을 고려해서 해야겠다.. 베이스같은 경우 집에 하나, 학교에 하나 일케 두개를 놓고 쓰는 건지.. 첼로하는 사람은 중형차로 사야되고.. 튜바같은거 맡으면 운반할때 고생좀 하겠고.. 관악기는 특히 연습장소가 마땅치 않을 듯.. 집에 방음처리 필수 일테고..근데 학교서 연습할 때 자기 연습하는 소리 다 들릴텐데 쪽팔리지 않을까? 쟤 저거 연습하네? 저기서 삑사리 나네? 일케 신경쓰이지 않을런지.. 공돌이가 정년땜에 걱정하듯 연주자들도 정년을 염두에 둬야 할것 같다. 뭐 나이 40넘어도 연주야 잘하겠지만.. 60넘고 70쯤되면 앗..거의 평생을 하네 어쨌든 실력있는 사람은 지휘쪽으로 빠질테고.. 나머지는 후진양성하면 되나.. 공돌이보단 괜찮은게 몇십년이 지나도 했던거 계속 우려먹을수 있다는 거.. 새로 작곡되는 곡은 많지 않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