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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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mrkwang (김진성)
날 짜 (Date): 1994년08월20일(토) 08시20분39초 KDT
제 목(Title): [음반 수집광] 2편.


  * [음반 수집광] 2편. *

  - METALLICA [METALLICA]

  2. 연구하는 자세로 삽시다.

  음... 첫회부터 너무 거창한 얘기를 꺼낸것  같아서 죄송하긴 하지만 
이왕 얘기가 나온것  그냥 밀고 나갑시다. 일반적으로 음반을  처음 수
집하시는 분들은  '그냥... 좋다...!'라고  생각되는 음악이  들어있는 
음반들을 고르게 되지요.  물론 그 태도를 나쁘다고  할수는 없읍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싫어하는 음악이라도  내가 좋으면 그만인  것이고, 
세세한 이론이나 족보 일일이 다 외어가면서 콜렉션을  하는 것이 수집
하는 가장  좋은 방법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음반을 수집하는  정도가 
일정 이상을 넘어서면 자신이 관심을 가진 분야에  대해서 조금씩 연구
를 해가게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리부터 겁먹지  마세요. 연구를 
한다고 해서 엄청난  노력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지식욕의 결과로  발생하는 정도
를 넘지  않으니까요. 주변에 프로야구나  축구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계시죠? 그런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니까 본
능적으로 알고자 하는  지식욕이 생기고, 그래서 그렇게 많은  것을 알
게 되는 것이죠. 제가 말하는 '연구'라는 것도  대강 그러한 것을 말합
니다.
  초기에는 우연히  지나가다 '음... 좋군...'이라고 생각되는  음악이 
생기게 됩니다. 음반  수집을 즐기게 될 사람이라면 그  곡이 들어있는 
음반을 어떤 수를 써서라도 구하게 될것이고 -  음반 수집 초기에 관심
이 가는  음악은 구하기가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 집에다  모셔놓고 
즐기게 되겠지요. 그러다가 해설지나 친구가  즐겨보는 음악 잡지에서, 
혹은 자신보다 먼저 음반 수집의 길에 들어선  친구에게서 자신이 좋아
했던 그 음악인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보통 사
람이라면 '음... 그렇군...'정도에서 그치겠지만 음반  수집광이 될 소
질이 다분한 사람이라면 기필코 그 음악인의 다른  대표작도 구해서 들
어보게 되지요.  좀 더 많은  것을 알게되고 더  많은 것을 구하게  되
고... 대강 이런 식으로 음반 수집광의 연구의 글은 시작됩니다.
  음반 수집광들이 연구하게 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자신이 관심을  가진 음악인의 음악에  대한 연구가 가장  먼저겠지요. 
특히 10년  이상 음악을 해온  음악인들은 몇번씩 그들의 음악  추세가 
바뀝기 때문에 그들의  음악에서 계속 변화해온 것은  무엇이며 유지해
온 것은 무엇이며  왜 그들의 음악이 그런 식으로 변화했는지  등에 대
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또한 연구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그 음악인들
의 신변잡기에 관심이  가게 되지요. LED ZEPPELIN의 JIMMY  PAGE는 왜 
기타의 조율을 이상하게  했는지, NIRVANA의 KURT COBAIN은  왜 죽었는
지 등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고 설사 관심이  없다 해도 여러 매체를 
통해서 그런 것들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런 잡 지식을 아는  것은 그 
음악인들에 대한 애착도 강하게 해주고 그들의 음악이  왜 그런 식으로 
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도  도와주지만 이런 사실들을 음악  그 자체보다 
위에 놓게되면 안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들
에게 영향을  미친 전대  음악인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겠지요.  TAIJI 
BOYS의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누구의 영향을 받
아서 이런  음악을 하게 되었는지를  안다면 더더욱 즐겁겠지요.  여러 
음악인들의 음악을 수평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읍니다. LED 
ZEPPELIN과 DEEP PURPLE을 비교하면서 그들의  음악은 동시대 것이지만 
뭐가 어떻게  다르고 또한 왜  그렇게 다른지를 비교한다는 것은  아주 
좋습니다.
  음반을 수집하면서 연구할만한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어떤 레이블에
서는 어떤  장르의 음악이 주로  발매되는지, 어떤 음반점에서는  어떤 
음악을 찾기가 쉬운지... 등등등. 위에 들은 예는  그중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면서도 예로 들기 쉬운 것이었지요. 
  지금의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어떤 음악이 제일 연구하기  쉬울까요? 
여러가지 중론이  있을수 있겠지만  저는 METAL과 ALTERNATIVE  ROCK이 
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구할수 있는  음반의 수도 절대적으로 많고  - 
상업적 문제나 금지곡 문제때문에 라이센스되지  못하고 있는 음반들도 
많기는 하지만 정말로 구하려고 하면 다 구할수  있지요. - , 여러가지 
음악 잡지들에서  그에 대한 정보도  구하기가 쉬우며,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의 정보와  의견을 나누기도 좋
으며, 은근히  방송도 많이 타기  때문에 접하기가 쉽습니다. -  DEATH 
METAL은 방송에 안나온다... 식으로 말꼬리 잡지 마세요.  - 지금 음반 
수집광이 되어버린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BON JOVI같은  음악들에서 
시작한것을  보아도  그러한 것이  간접적으로  증명이  되지요.  또한 
METAL WORLD라는 우수한 동호회지가 여기저기서  METAL MANIA들의 생존
을 돕고 있지요. 

  대강 이정도로 [음반 수집광]의 실질적인  첫번째 이야기를 마치기로 
하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이것 역시 공중에  뜬 이야기였는지 모르겠지
만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음반 수집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도 능력이 닫는데까지  여러가지 일들을 서술할 것이니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문의 사항이 있으시다면  게시판에 쓰지 마
시고 mail로 주시기 바랍니다. 참 제가 9월  5일날 군대가니까 그 전에 
물어봐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방위라서  나중에는  사회에  나오겠지
만...

  그럼 이만.
  mrkwang 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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