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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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Lyle (라일)
날 짜 (Date): 2003년 1월  5일 일요일 오후 05시 20분 53초
제 목(Title): Re: Bach's violin sonata & partita


저는 그곡조차 기타로 연주하기 때문에(물론 전곡은 못하고 샤콘느 하나만)
바이얼린 연주는 몇개 들어본 것이 없어요. 하지만 그 바이얼린 플레이어 라는
영화에서 기돈 크레머의 연주는 사람 뿅가게 만들죠. 저도 그영화 OST 를 오랬동안
수배한 끝에 1년 전쯤 간신히 손에 넣었는데 OST 는 영화 마지막에 연주된 그 곡
하나 말고는 역시나 값어치가 없더군요.(OST 사기를 꺼려하는 이유를 다시 확인함)
기돈 크레머가 연주한 것이 바이얼린 플레이어 OST 와 다른 엘범에서 또 있는데 둘
다 들어봤지만 OST 연주가 훨씬 감동적인 것 같아요. 나머지 하나는 좀 딱딱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왠만한 영화에서 16분짜리 연주를 통째로 영화에 집어넣으면
무척 지루할텐데 연주가 얼마나 감동적이면 그런 짓을 하고도 사랑받는 영화가
되었겠어요? 어쩌면 그 연주가 너무 마음에 와닿는 연주기 때문에 통째로 집어넣는
짓을 해서 사랑받는 영화가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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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놓인 그길엔, 끈적한 바람이 불고있었다.
그바람이 시원하다고, 나는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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