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testors (testors) 날 짜 (Date): 2002년 12월 2일 월요일 오후 08시 19분 31초 제 목(Title): Re: 악기 자랑 글쎄요.. 플랫을 여러번 교체해도 괜찮다는건... 잘 이해가 안가네요. ; 다음은 에릭 크랩튼의 그 유명한 스트라토캐스터 '블래키' 에 관한 일화입니다. (참고로 메이플 지판의 경우 따로 로즈우드 핑거보드가 없어서 프랫교체를 자주하면 당근 넥이 망가집니다.) > 85년 앨범 "behind the sun"의 투어에서도 그는 "블래키"를 사용하고 있었다. > 그러나 60년대 말부터 애용하던 "블래키"는 그때쯤 이미 수명이 다 되어가고 > 있었다고 한다. "더 이상 연주할 수 없을 정도였죠. 다른 부분은 다 괜찮았지만 > 넥이 문제였습니다. 넥의 수명이 다 된 거죠. 프렛이 거의 다 닳아서 지판이 닿을 > 지경이었지만 이미 전에 한 번 프렛을 교체했었기 때문에 더 이상은 할 수 > 없었어요. 그리고 넥 자체도 많이 닳아서 지판의 위아래 폭이 갈수록 줄어들고 >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타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죠.." 근 20년간의 사명을 다 > 하고 노쇠한 블래키를 은퇴시키고 그를 대신할 기타를 만들기로 마음먹은 > 클랩튼은 ... (고작 20년이었단 말인가 ;;) from. http://www.guitarnet.co.kr/eric%20stratocaster.htm - Testors ps. 클래식 기타와 전자기타는 완전히 다른 악기라고 보는편이 맞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