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Kangtau) <ACAC1774.ipt.aol> 날 짜 (Date): 2002년 7월 21일 일요일 오후 05시 13분 52초 제 목(Title): Re: 비틀즈 멤버들의 연주실력은 별로였다? 연주실력이 별로였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비틀즈 멤버들이 처음 연예계에 입문하던 시기가 화려한 솔로 연주를 막 추구하던 시대가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59년, 60년 그때 물론 남들 안듣던 흑인 블루스에 심취해 열심히 기타 솔로를 연습하던 친구들이 있었겠지만 Chuck Berry 가 기타 연주로 전면에 나서 뜨면서 새 시대를 막 열어 제친지도 얼마 안되던 시점입니다. 비틀즈에 비하면 비록 1,2년 차이 밖에는 안나더라도 Eric Clapton 같은 경우는 그 다음 세대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Jimmy Page 나 Jimi Hendrix 같은 사람들은 손자뻘 증손자뻘에 해당됩니다. 세대차이가 나는 사람들끼리 비교를 하니 연주실력 차이가 나게도 생겼지만 그렇게 비교하는건 무리죠. 테드 윌리암스가 박찬호와 대결한다면? 이런 식입니다. John Lennon 이 5년 늦게 태어났더라면? 연예계 입문시기가 몇년 늦었더라면? 당연히 리드기타 잡고 열나게 연습해댔을 겁니다. John 이 연예인 되기로 마음먹고 박박기던 시기는 지금처럼, 아니 60 년대 후반처럼 기타리스트가 지존으로 추앙받고 보컬이나 작곡자가 한 수 밀리는 그런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럼 왜 George Harrison 이 나중에 열심히 연습해서 친구 Eric Clapton 처럼 잘 치지 않았을까?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세대차. 부모님보고 스타 좀 잘 해보시라고 기대할 수가 있는가. 60 년대의 1년은 지금의 20~30 년과 맞먹는 극심한 격변의 시기. 그리고 Paul 이 80% 하는 얘기가 위에 있던데 이거 어쩔까요? 다른 분이 설명을 해주시리라 여기고 저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