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bhtak (탁 보 훈) Date : Fri Aug 28 22:42:00 1992 Subject: 그냥. 안녕하십니까...? 아 그동안 보지 않고 그냥 두었던 이 Music란의 글들을 오늘 몽땅 다 읽고 말말았습니다. 우선 아델라이데 석경님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저도 롬생활을 청산라고 활발히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무지무지 드는 군요.. (지금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도 클래식에는 차츰차츰 빠져드는 단계라고 할 수 있지요. 가장 처음 들었던 것은 비발디의 "사계"입니다. 중학교3학년이 거의 끝날 무렵에 우연히 음악사에 들려서.. 아, 클래식이라는게 있다고 하더라.... 나도 한번 들어보자... 하면서 책에서 보았던 "사계"라는 이름을 기억해내요. 테이프를 샀지요.. 그다음이 아마도 "합창"이었을 거에요. 그리고는 뭐 그저그렇다는 느낌이었는데... 대학들어와서 점점 클래식에 빠져드는것 같아여.. 요즘에는 쇼팽에 빠져있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