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FlaRo) 날 짜 (Date): 1994년06월11일(토) 14시52분42초 KDT 제 목(Title): Pat Metheny "zero tolerance for silence" 최근 구입한 Pat Metheny의 독주 앨범 "zero tolerance for silence"에 대한 감상 평을 적습니다. " zero tolerance for silence " 언젠가 조만간 이 앨범이 발표되리란 이곳 음악 보드 포스팅을 읽고 기대하며 CD club에서 한 푼이라도 싸게 사리라 기다리다가, 기어이 참지 못하고 사들고 와서는 허겁지겁 ! 그런데 Pat Metheny만의 독주인점, 자켓 디자인이 "Watercolor"보다도 훨씬 더 전위적이고 무거운 것에서 그 내용이 심상치 않으리란 예감이 들었습니다. 대학시절 공부 않하고 전기기타 메고 후루꾸 실력으로 왔다갔다 하던 FlaRo는 적 어도 내노라는 기타리스트 음악만큼은 철저히(듣는 쪽으로) 마스터 했는데, 이앨범 은 분명 전혀 새롭게 듣는 Pat Metheny의 가장 진보적이며 파격적인 변신과 그 개성 의 면모, 여러 선배 기타리스트들에 대한 Pat의 애정과 존경의 표현이 함께 느껴지 는 보수적인 것입니다. 물론 속주류 (이를테면 Richie Blackmore 이후 Ingwie Ma- lmsteen, Tony McKelpine등 까지)나 Al Di Meola등의 플라멩고 스타일의 느낌은 전 혀 없고, Part 1 : King Crimson의 Robert Fripp의 초기 기타음색이 연상되는 힘차고 전위적인 자유분방한 18분여의 연주입니다. 디스토터, 퍼저등의 이펙트를 강렬하게 사용했고 12음을 모두 사용하는, 불협화음으로 가득찬 힘의 용솟음 입니다. Part 2 : 전위적인 다른 재즈 앨범에서도 들었을 법한 도입부, 이제 part 1의 불협화 음은 크게 줄어들고 재즈 스케일로 바뀌고, 누구의 연주인지 가르쳐 주지 않고 알아 맞추어 보라고 하면, 단번에 "물론 Jimi Hendrix지 !" 라고 할만한 애들립이 지나 간 후 다시 도입부의 분위기로 끝납니다. Part 3 : Dubing된 불협화음의 높은음, 낮은음 별개의 애들립이 조화를 이루며 어 우러 지거나 대조를 띄고 진행 됩니다. Part 4 : 다시 Part 2에서 처럼, 도대체 Jimi Hendrix의 재현을 연상시키는, 오랜 Blues Scale의 연주 ! 점점 고양되며, 긴장시키며, 감동시키다 불현듯 끝맺 습니다. Part 5 : 한층 자유 분방한 풀어진 템포, 어쿠스틱 기타 스트로크 반주에 맞춘 전 기 기타의 고음의 애들립이 마치 내게 "자유"를 "솔직함"을 그 의미를 가르치고 시위하는 듯 합니다. 한마디로 이 음반의 내용은, 저희 어머님이 "시끄럽다 ! 줄여라 !" 하시거나, 왠 만한 음악이면 다 좋아하는 저희 형님도 제 뒷통수를 아프게 때릴 만한 것인데, 한 때 전기기타를 들고 다녔던 사람들, Jimi Hendrix, Alvin Lee, Jeff Beck, Robert Fripp, Steve Howe, ......... Edward Van Halen에 이르기 까지, 수 많은 정통파 Rock, Blues 기타리스트 연주를 좋아 했던 사람들 에게는, Pat Metheny의 탁월함의 재발견과 함께 회상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