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wisdom (오규환) Date : Tue Aug 4 14:07:09 1992 Subject: 이태리 프로그래시브음악 프로그래시브의 본고장 역시 Rock과 마찬가지로 영국입니다. 하지만 프로그래시브 음악은 각 나라마다 그리고 각 지역마다 뚜렷한 개성을 가지면서 발전해 왔어요. 특히 이태리 프로그래시브 음악은 에술적으로나 상업적으로 프로그래시브음악이 가장 발전한 나라중의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국의 그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해요. 서정파 낭만주의러 대표되는 이들음악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 꼭들어 볼만한 음반 몇장을 소개 할께요. 대부분 CD나 LP로 구입할수 있어요. P.F.M. / Storia Di Un Minuto : 짧은 이야기 / CD P.F.M.의 1972년 데뷰앨범입니다. 아마 구입하시면 CD값이 아깝지 않을거에요. P.F.M. / L'isola Di Miente : 허무의 섬 / CD P.F.M.의 1974년 5번째 앨범이자 데뷰앨범과 더불어 그들 최고의 앨범입니다. Latte E Miele / Papillon : 빠비용 / LP 빠삐용은 영화 주인공이 아니라 한소녀를 사랑하는 꼭두각시입니다. 빠삐용을 주인공으로 소녀와의 사랑을 테마로한 컨셉트 형식의 앨범입니다. 꼭 들어 보세요. Latte E Miele / Passio Secundum Mattheum : 마태수난곡 / LP Latte E Miele의 데뷰앨범이자 그들최고의 앨범입니다. 유다의 배신, 예수의 처형, 부활을 주제로한 장엄한 음악과 치밀한 구성이 듣는이를 압도합니다. Biglieto Per L'inferno / Biglieto Per L'inferno / CD 그룹의 이름과 동명인 이 앨범은 두대의 키보드의 연주가 일품입니다. 이들의 음악 자체가 다른 그룹과는 무척 특이 합니다. Il Balleto Di Bronzo / YS / LP 가장 많이 알려진 앨범이지요? 프로그래시브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어 볼만한 음악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프로그래시브 보다는 Rock으로 분류하고 싶네요. 아참 그리고 국내에 라이센스화된 음반중 대부분 LP값이 CD값보다 비쌉니다. 음질도 월씬 좋고 그리고 CD에는 남는 트랙이 많아 보너스 트랙이 있는 것도 있구요. 제 생각엔 CD로 구입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다음 기회엔 다른 나라의 프로그래시브 음악에 대해서 소개 할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