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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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chang (장 상 현)
날 짜 (Date): 1993년08월21일(토) 21시39분28초 KDT
제 목(Title): 김석출을 보다..

모처럼만에 국악원 토요공연에 갔었다. 국악원 앞의 엄청난 인파..

음.. 표가 공연 30분 전에 매진이다. 매표소 앞에서 싱강이하는 

아이들, 중고등학교 개학이 얼마 안 남은 모양이다.  방학숙제로

국악공연도 표, 팜플렛, 감상문을 제출하게

하는 모양이다. 어째든, 발길을 돌린다. 매진된 줄도 모르고

끝없이 줄지어 오는 아이들의 행렬..... 

토요일 일요일에 잠실 놀이마당에는 무료 국악공연이 있다.

놀이마당에 와보니, 막 서도소리와 배뱅이 굿 공연이 끝났다.

다음 공연인 부산 농악을 듣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신명난

풍물 사이로, 강렬한 태평소 소리가 들린다. 대단하다.

정말 대단하다. 1 시간을 계속 불어제끼는 그 엄청난 소리,

음색과 높이 강약이 자유자재다, 그 누가 저렇게 불 수있는가.

그가 김석출이 아니라면 누가 김석출이겠는가, 공연이 끝난 후

사회자에게 물어보니 김석출이 맞는단다.  72세의 노구에서 어찌

저런 강력한 소리가 날 수 있는지...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었다. 김석출의 태평소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으니... 김석출, 그의 동해안 별신굿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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