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vivaldi (비발디) 날 짜 (Date): 1993년08월21일(토) 00시00분38초 KDT 제 목(Title): 표제음악의 정당성... 표제음악은 19C 베를리오즈와 리스트의 교향곡 또는 교향시등에서 자주 나타나며 그들에 의해 상당한 지지를 받았으나 그 표제라는것의 음악적 정당성은 상당히 의심스럽다. 단순한 심리학적 실험. 즉 어떤 사람에게 그가 들어보지 못한 표제음악을 들려주고 이것의 표제를 알아내게하는 실험에서 계속적으로 얻어지는 결과는 물론 부정적인것 뿐일것이기 때문이다. 음악에 붙여지는 이 표제란 순수음악 특히 기악에 있어서 성악에서의 말과(구체화된 의미 또는 정신)같은 효과를 뵤려하는 욕구의 표출이라 볼수있겠다. 표제는 음악적 주제에 부가적으로 작곡가의 정신적 사유의 방향만을 대략적으로 보여주려는 단순한 음악구성에 있어서의 한가지 재료에 불과하다고 볼수도 있겠다. 그러나 표제란 위에서의 실험에서와 같이 심리학적 측면에서 볼때 아무런 의미를 가질수 없으며 기악이 추구하는 보다 깊은 추상적 내면세계를 강조하는데 실로 많은 부담만을 안겨주게 된다. 실제로 표제에서 주어지는 언어적 주제는 대부분의 경우 음악과는 동떨어진 약간은 객관적인 입장에 서있기도 하다. 그러나 일단 언어적 제한이 주어진 이상 모든 음악적 이해와 해석에 있어서 그 언어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수는 없다는것은 항상 염두에 두어져야 할것이다. 이렇게 볼때 표제음악이란 구체화된 회화나 문학에서의 언어적 의미와 기악의 절대적으로 추상적인 의미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아야 옳을것이다. 좀더 정확히 말한다면 표제음악이 작곡되던 19세기 당시의 독서관, 즉 독서가 경험을 대치할수도 있고 문학적표현이 그 주제만큼이나 가치가 있던 시대라는 이 사회상을 반영해 본다면 표제음악이란 순수음악에서 좀더 명확한 보다 시각적인 의미를 음악에 부여해보고자하는 열망의 부산물이라 볼수 있겠다. 그러므로 표제의 의미 없음이나 표제에의 완벽한 의미의 고착이라는 양 극단의 아마도 그 중간 매개역할로서의 표제음악의 위치를 잡는것이 보다 타당하다고 보겠다. 비발디 두영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