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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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sbison (M.BISON)
날 짜 (Date): 1993년08월01일(일) 13시17분15초 KDT
제 목(Title): 위대한 음악가들 - 하이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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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츠 요셉 하이든 (1732-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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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터하지의 궁전으로 돌아가 보자. 하이든이 이 궁전으로 살러 왔을 때는

하인으로서였다. 계약에 의해 그는 "자기 위치를 알고, 상전에게는 조용하고

침착하고 겸손하게 대하고, 항상 하인의 제복을 입고, 전하를 즐겁게 하는데

필요한 모든 음악을 짓고, 전하가 내리는 지시를 성실히 받들어야 하고, 식사는

다른 하인들과 함께 해야" 했다.

 이런 모든 봉사의 댓가로 하이든은 마음의 평정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얻었다.

그는 30년 동안 에스터하지 가에 고용되어 있었는데, 그 기간은 그의 생애

중 가장 중요하고 가장 영감을 많이 준 시기였다. 에스터하지 공작은 하이든이

그의 궁전으로 간 첫해에 죽었고, 공작의 형인 니콜라스 대공이 자기의 궁전으로

하이든을 데려가, 자신의 오케스트라를 확장시키고 하이든의 봉급을 올려 주었다.

대공의 음악가들과 항상 가까이 지냄으로 해서 하이든은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

연주해 보고, 수정하고, 취사 선택하고, 한 마디씩 이악기 저 악기에 맞추어 보고,

전체와 완결된 일부를 균형잡기도 해보고 할 수 있었다. 이것은 하이든이 완전하게

음악을 항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인정을 받고

용기를 믿었을 뿐만 아니라, 오케스크라의 지휘자로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할 수

있었고, 어떤 효과를 강하거나 약하게 시도해 볼 수 있었으며, 따라서 개선하고

교체하고 첨가하고 삭제하는 따위를 마음대로 대담하게 해볼 수있는 우치에 있었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것에 대해서는, 마치 자신의 불운한 결혼 생활에서 처럼,

후덕한 체념으로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는 이렇게 썼다. "정말이지 노예가

된다는 것은 어제나 슬픈 일이다. 그러나 신의 섭리가 그러하다면 마땅히

참고 견뎌야 한다." 에스터하지 가가 예술가들을 그들의 노예로 삼았다 하더라도,

그들은 그 노예들에게 친절했다.

 친절하게 그러나 가혹하게, 니콜라스 에스터하지는 하이든에게 격렬한 속도의 -

그의 표현대로 하자면 "시간의 속도보다도 빠른"-음악을 작곡할 것을 명했다.

니콜라스는 바리톤-장선과  금속선이 서로 어울려 공명하게 되어 있는 악기- 을

웬만큼은 연주할 수 있었는데, 그는 하이든으로 하여금 이 백 개에 가까운 

이중주곡을 작곡하도록 했다. 어느 날 하이든은 바리톤 이중주곡을 작곡했는데

그 한쪽 파트는 공작의 재한된 능력에 적당한 것이었고, 좀더 어려운 독주부는

궁전 오케스트라의 첼로 주자인 아담 크라프트를 위한 것이었다. 에스터하지는

그 작품을 보고 화를 벌컥 내었다. "앞으로 모든 바리톤 곡의 독주부는 나를

위한 것이어야 하네. 아무도 나보다 낫게 보여서는 안돼!" 라고 그가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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