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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sbison (M.BISON)
날 짜 (Date): 1993년06월30일(수) 17시58분20초 KST
제 목(Title): 위대한 음악가들 - 헨델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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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 마지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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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상가상으로 또 하나의 난관은 그의 작품을 이 사람 저사람이 끊임없이

해적판으로 찍어내는 일이었다. 당시에는 음악이나 문학 등 모든 방면에

저작권이라는 것이 없었다. 한때 그의 발행인이었던 왈쉬는 그의 작품들을

약탈하는 데 바빴으며 그 이익으로 부자가 되었다. 인기 있는 그의 오페라들은

그에게 공연 허가 요청이나 감사의 편지 한 장 없이 공공에서 상연되었다.

그의 건강은 쇠잔해졌고 정신도 막바지에 가까이 갔다.

 그러나 그는 투쟁을 계속했다.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도처에 널려 있는

가난한 음악가들을 위해서였다. 비록 자기 자신에게 자선이 필요했지만, 그는

다른 궁핍한 작곡가들을 위해 몇번의 연주회를 준비하고 공연했다. 그리고

이런 연주회의 수입은 한푼도 차지하려 하지 않았다.

 옥스퍼드가 그에게 명예 음악 박사 학위를 수여하겠다고 제의해왔다. 하지만

그 명예를 위해서는 500달러가 필요했으므로 헨델은 그 제의를 거절했다. 

"그런 명청이 짓에 왜 돈을 낭비하는가." 그는 서투른 영어로 말했다. "그따위

명예는 원하지도 않는다."

 그동안 그의 건강과 재산은 바닥이 났다. 우반신이 마비되었고, 돈은 거덜났다.

빚쟁이들은 그를 투옥시키겠다고 협박했다. 순간적으로 그는 투쟁을 포기할까

하는 유혹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다시 떨치고 일어나 가장 뛰어난 영감의 

대작인 서사시 '메시아'를 작곡했다. 그의 회복력은 놀라왔다. 그느 3주만에

그 전작을 완성하였다.

 다시 그에게 잠깐의 빛이 비추었다. 그러나 그것은 밤의 번개와도 같은 것

이었다. 새로운 건강,명성, 그리고 피일딩, 호가드, 스몰레트, 콜리 키버,

아부드엇, 게이 등과의 우정, 죠지 2세의 인정, 복스홀 공원에 세워진 그의

동상 - 그리고는 어둠이었다. 오페라 '제프타의 딸'의 제 2막을 작곡하고

있을 때 그는 눈앞이 갑자기 어두워져감을 느꼈다. 그는 그 일을 천천히, 

열심히, 여러 달 동안 계속했다. 그 일을 마쳤을 때 (1751년 8월 30일) 그는

돋보기르 통해 겨우 악보를 볼 수 있었다. 백내장 수술도 소용 없었다. 몇 달이

지나지 않아 그의 빛은 그의 표현대로 하자면, "완전히 소멸되었다."

 1759년 봄 코벤트 공원에서 '삼손'의 공연이 있었다. 오르간 옆에 앉아 있던

헨델은 평생을 필리스틴스와 싸운 눈먼 전사의 대사를 듣는 순간 무너져 내렸다.


    
    해도 없고 달도 없는 완전한 암흑,
    대낮의 광휘 속의 깊은 어둠.


 공연이 끝나고 관습에 따라 그가 청중에게 인사를 했을 때, 그는 갈채와 눈물로

가득찬, 영광스럽고도 비장한 환호를 받았다. 

 며칠 후 그는 '메시아'의 공연에 참석했다. 그는 공연 도중에 졸도했다.

집의 침대로 옮겨진 그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나의 좋으신 하느님, 나의 친절한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그분을 부활절에

만나 뵈올 수 있도록" 성 금요일에 죽을 수 있기를 바라왔던 그였다. 그는 소망을

이루었다. 그 음악가와 그의 메시아가 만나게 된 때가 바로 성 금요일 (1759년

4월 14일) 이른 아침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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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위대한 음악가들 - 헨델 편을 모두 마칩니당.

 헤헤  여러분들의 교양 함양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다음에는 하이든편이 이어집니당.

 고럼..... 안녕히....               바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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