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sbison (노성수) 날 짜 (Date): 1993년06월08일(화) 11시03분41초 KST 제 목(Title): 위대한 음악가들 - 요한 세바스찬 바하 5 * 편집 끝 * 혹시 앞 부분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다시.... 이 글은 Thomas 부부가 지은 Living Biographies of Great Composers 를 최동선 교수님이 번역한 위대한 음악가들 중에서 무단으로 발췌한 것임. .................................................................. 요한 세바스찬 바하 .................................................................. 이러한 시비에도 불구하고 바하는 행복한 삶을 누렸다. 오르두르프, 안쉬타트, 뮐하우젠, 뤼벡, 라이프찌히의 오르간 주자로서, 바이마르의 궁정 악사로서, (헥헥, 숨차다... 나도 이런데 한번 돌아다녀 봤으면... 그놈의 돈이 왠수여 ! ) 프레데릭 대왕의 총아로서 그의 삶에는 음악이 충만했다. 독일 제국의 기반을 이룩한 날랜 용사이자 시인이며 음악가인 프레데릭 대왕은 (음... 대단하군....) 바하에게 베를린에서 오르간을 한 번 연주해 줄 것을 오래 전부터 요청했었다. 결국 세바스챤은 속세의 신전에 들어가 상처 입은 전쟁왕을 위로하기로 했다. 바하가 도착했다는 전갈을 받자 프레데릭의 노안이 반짝였다. "경들" 그는 모여 있던 신하 들에게 말했다. "오늘은 뜻깊은 날이요. 세바스챤 바하가 왔으니 말이오 !" 그 늙은 오르가니스트는 여행복 차림으로 궁정에 들어와 발을 질질 끌며 이방 저방을 돌아다니다가, 자리에 앉아 황제의 일곱 대의 피아노를 차레로 연주해 댔다. 프레데릭은 바하를 "상당한 작곡가"로 알고 있었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바하는 그당시 작곡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음. 시대는 천재를 매장함. - 으.. 쥑인다. 오랜만에 배에 힘주고 말했더니, 방귀만...) 바하는 그것을 시인했다. "푸가에 알맞는 주제를 하나 적어 주시면, 제가 여섯 성부로 전개시켜 보겠읍니다." 프레데릭은 주제를 종이에 적었다. 어깨는 굽고 피로에 지쳐 보였지만 손가락에는 바래지 않은 젊음을 지닌 늙은 음악가는 건반앞에 다가앉아 황제의 주제를 수천개의 폭포 줄기 같은 멜로디로 변화시켜 나갔다. "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바하여 ! " 프레데릭은 탄성을 참지 못했다. 위대한 바하는 하나였지만, 어린 바하는 많이 있었다. 그는 창조력만큼이나 생식력도 풍부하였다. (창조력 = 생식력) 그는 두 번 결혼하여 스무명의 자녀를 얻었다. 그는 자녀들뿐 아니라 제자들의 무리에 싸여 항상 젊은이들과 함꼐 하였으므로 어린이처럼 쾌활했다. 그들은 바하의 마력적인 기교의 신비스러움을 배우기 위해 전 유럽에서 몰려들었다. 그들은 그를 흠모하였고, 그에게 배운 손가락 연습을 하면서 그의 솜씨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내려고 애썼다. 그는 기묘한 생각에 잠겨 있는 늙은 괴짜였다. 예컨대 그는 제자들에게 가운데 세 손가락으로 건반을 치면서 동시에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사용하는 방법을가르쳤는데,(헥갈린다... 자기 손가락을 꼽아보는 바이손....) 이는 관습적인 연주 방법과는 동떨어진 괴상한 방법이었다. (프란치님-윽,죄송 고의였음- 의 말에 의하면 괴상한 방법이 아님...) 그러나 그것은 항상 건반과 수평을 유지해야 하는 팔꿈치 및 손목과 더불어 모든 손을 완전히 사용하는 어려운 기술이었다. 그는 학생들이 단조로운 연습에 지루해 할 때마다 그들의 기분 전환을 위해 아름다운 곡조의 짧은 전주곡을 적어두곤 했다. (바이손은 이 짧은 소품들에 뿅갔음.....) 그리고 때로는 자신의 오르간곡을 골라서 그것을 일종의 환상곡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그리고는 "크리스토프 트란셸, 너는 이것을 나만큼 칠 수 있도록 배워야 해. 나쯤 돼야 이 곡을 소리낼수 있다구." 사실 이것은 그의 교수 방법이었다. 그러나 괴상한 곡을 만들어서 쉬지않고 건반 사이를 분별없이 깡충대는 미친 늙은이와 함께 있는 학생들은 얼마나 가련한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