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om : adelaid (김석경) Date : Sat Jun 27 00:49:10 1992 Subject: 이렇게 더운 날에는..... �˛� 안녕하세요 김석경 (adelaide아델라이데) 입니다 �－� 흠............. 오늘 엄청 더웠죠? 낮에...... 이런날은 덥구 짜증나구 갈증나구............. 냉수마시구 일어서다가 목말라 주스마시구 그래두 더워서 우유하나자시면 열량 과다루 열이 마구마구 나서, 열 식히려구 가게나가서 메로나하나 사먹구 집에들어오면 그새 또 더워서 다시 냉수마시구..로 돌아가서..... 계속 뭐 먹구............................크크크 하지만................. 무지막지하게 더울때 Wolfgang Amadeus Mozart 의 " Piano Concerto NO.21 K.467 2악장 Andante " 들으시면서 양푼으로 냉수를 벌꺽벌꺽 드시면 어떨지.... 음.... 이곡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겠지만요 영화 "엘비라 마디간" 에 삽입된 곡인데요..... (2악장 부분이요.....................)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는 피아노곡들을 썩 좋아하는편이 아니구, 또 이 곡에 대해 영화로인해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걸랑요~~~~~~~~~~~~~~~~ 후후......... 아무리 병사와 곡예사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라지만... 이곡에 맞추어서 줄타기 못할 사람이 어디있읍니까??? 이정도로 느린곡에 맞추어 줄은 탄다면.. 누군들 그 곡예사아가씨처럼 줄을 못탈까요?????? 쿠웅!!!!!!!!!!!!!!!! 아델라이데가 줄타다 떨어지는 소리!!!!!!!! 하지만......... 오늘 이곡에 대해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 날씨도 굉장히 더웠는데다가 낮에 국민대가서 컴푸터 설치한답시구 너무 막노동(거의 나사돌리구 나르구 하는거까지)을 심하게 해서 기분이 거의 " 광폭 " 수준이었거든요.. 근데. 호텔커피숍(음.제 수준에 안 맞죠?)에서 거의 평소밥값의 배이상하는 거금으로 파르페를 먹었거든요.................... 그때 이곡이 나오드라구요................ 근데.............. 정말 기분이 묘했읍니다................ 시원하다는 말 보다는................ 정말 더위가 식는다구 해야 할까요? 한마디로....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거의 난동수준(?)이던 제가 갑자기 조용해지니까 같이 갔던 사람들이 제가 완전 더위먹은줄 알더라구요~~~~~~~ 하지만............ 뭐..................... 정말 기분이 아주 상쾌해 졌으니 멋진 일이죠? 푸른 내일을 위해 �ㄽ������������������� �ㄽ��������������� 아델라이데 석경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