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D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MUD ] in KIDS
글 쓴 이(By): zef (Zef)
날 짜 (Date): 1998년04월08일(수) 22시35분32초 ROK
제 목(Title): 다시 머드를

우연히 들어간 치악에 예전 플레이어들의 글을보는 순간
도저히 플레이하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는 충동이 찾아오다니..

1년동안 정들었던 FID도 관리자가 바뀌면서 죽어버리는 바람에
머드엔 손을 끊는다고 끊었었는데..

역시 어쩔수 없나보다..

하긴.. 치악은.. 내 고향이라고 할수 있으니..

어쨌거나.. 오랫만에 고향에 돌아가서 이리저리 거닐어보니..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감회가 남다르다..

몇몇 플레이어들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생사를 같이했던 지우들의 이름을 듣는순간 밀려오는 묘한 감정..

아.. 또 얼마나 밤을 지새우며 애증을 쏟아부을까..

full heal을 하려다 오타를 치는 바람에 자신한테 full fire를
날려 혼비백산했던 Nocrook.   노총각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는
저리가라면서 머드에 정을 쏟아부었던 Cky 형.. 연고도 없는 치악에
어찌어찌해서 계정을 얻어 치악을 처음으로 띄웠던 BIG..
이름만큼 섹시하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푸근하게 플레이할수 있도록
이것저것 새롭게 고쳤던 SharonStone.. 

그외에도 기억나는 많은 이름들..

....... 봄바람이 불었나.. 내가 왜 이러지?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