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D ] in KIDS 글 쓴 이(By): blubard (Bluebard) 날 짜 (Date): 1998년01월17일(토) 23시28분07초 ROK 제 목(Title): Fantasy MUD off 후기 fantasy off 에 가보고. 일단 참석한 사람은 Night, Berserker, Lanian, Old, 그리고 썰렁한 백곰 한마리. :) 온다던 사람들 많이 빠져서 섭했고.. 일 때문에 약속시간인 일곱시에서 약 한시간 20분정도 늦게 들어가니까.. 뭐 머리가 어떻구.. 속세를 떠난 사람 같다나.. (?) 지금 상용머드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유분방한 옛 분위기를 다시 접하게 되어 반가왔고.. 술이랑 안주를 더 시키려고 메뉴를 들여다 보니 인공암벽을 천정 까지 등반하면 술이랑 안주 공짜라고 써있는거보고 벙쪘(?)음. 그 인공암벽이라는게 보통 벽에다 군데군데 돌이 튀어나오게 설치한 그런 벽인데.. 보기에는 쉬워 보였음. 한번 올라가 볼걸 그랬나? 라니가 무적의 경공술을 발휘했으면 좋았을텐데. 모여서 심각하게 한 이야기는 'fantasy mud 이대로 좋은가' 뭐 그런 류의, 머드 모임에선 흔히 나누는 이야기들이었음. 라니는 거의 철학 자 비슷하게 보였고 (책 한권만 끼면) .. 버서커님은 여전히 튼튼한 턱의 위력을 발휘하셨고.. 나이트님은 예전보다는 조금 삭은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 올드님은 여전히 정정 하시고. 파하고 집에와서 몬데인님과 이야기 해 보니 많이 지친듯 하더군요. 몬데인님 조르지만 말고 서로서로 돕는게 어떨지.. 안그러면 몬데인님도 예전의 저나, 붐님처럼 쓰러집니다. :) 같은 생각을 가진 플레이어끼리 뭉쳐서 의견을 펴 보세요. 플레이어가 어느정도 비슷한 방향으로 의견전개를 하지 않으면 운영자는 자기 마음 대로 할 수 밖에 없답니다. 여러 플레이어가 이방향으로 가자 아니 저방향이다 그런식으로 하면 그다지 독선적이지 못한 운영자는 갈팡질팡하다가 자기 맘대로 가게 되겠지요. 냠.. 뭐 횡설이라고 보셔두 무방합니다. 오프 후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나갔는데.. 온라인이라서 글이 좀 이상하게 됐네요. 그럼 이만. @백곰은 무얼 먹고 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