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 in KIDS 글 쓴 이(By): Charles () 날 짜 (Date): 1997년10월23일(목) 13시46분48초 ROK 제 목(Title): [교수신규임용] 국내파가 해외파 앞질러 [교수신규임용] 국내파가 해외파 앞질러 97년도 하반기 신임 교수임용에서 처음으로 국내 박사학위 소지자가 외국 박사학위 소지자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60년대 미국 유 학이 본격화된 이후 외국 박사 일변도의 교수임용 패턴에 큰 변화를 보 이는 것으로 분석돼 주목된다. 국내 유일의 교수사회 전문지인 교수신문(발행인 이영수 경기대교수) 이 조사한 전국 66개 대학의 올 2학기 교수임용 현황을 보면 전체 신규 임용 교수는 5백28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85.6%인 4백52명이 박사학위 소지자였다. 석사학위 소지자는 68명, 학사학위 소지자 8명이었으며 학사학위 소 지자는 대부분 의학과 교수였다. 박사학위 소지자의 학위 취득 지역은 국내가 55.1%로 외국(44.9%)보 다 10%포인트 이상 높아 지금까지의 관례를 뒤집었다. 학계에서는 이같 은 현상에 대해 그간 국내 대학들의 연구 수준이 많이 향상된 데다 명 망보다는 업적 중심의 평가가 확산된 결과로 풀이했다. 외국 박사의 경 우 학위를 취득한 나라는 미국(34.5%)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본(4.6%), 독일(1.6%), 영국(1.4%), 프랑스(0.6%) 순이었다. 신임 교수들의 연령 분포는 30대가 77.3%였고 40대 6.2%, 50대 4.3%, 20대 1.95%, 60대 1.3% 순이었으며 직급별로는 전임강사 60%, 조교수 29.9%, 부교수 5.3%, 정교수 2.7%였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또하나의 특징은 모교 출신 선호도가 점차 줄 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었다. 졸업 대학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교수의 20% 가량만 모교 출신이었는데 부산대의 경우 1학기에는 56.2% 였던 모교출신 채용률이 이번 학기에는 37.5%로 낮아졌다. 그러나 33명 을 임용한 서울대는 100% 모교 출신이어서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 적을 받았다. 신임교수 출신대별 현황은 서울대 25.7%, 연세대 7.1%, 고려대 5.4% 순이었다. 또 신임교수를 임용할 때 다른 대학에 봉직중인 교수를 채용하는 사 례도 많아 서울대의 경우 33명중 11명이 고려대 숙명여대 서강대 등에서 옮겨왔으며, 성균관대(6명), 한양대(5명), 숙명여대(4명) 등도 다른 대 학교수를 채용했다. 92년 창간 이후부터 매학기마다 신임교수 채용 현황을 분석하고 있는 교수신문 발행인 이영수 교수는 "아직도 신임교수 채용때 인맥과 학연이 중요한 변수이긴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 대학들이 조금씩 바람직 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이한우기자> From Chosun Ilbo.. ============================================ ... Baiser, fils de deux levres closes ... ... Fille de deux boutons de rose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