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 in KIDS 글 쓴 이(By): chosta (chosta) 날 짜 (Date): 1997년10월15일(수) 09시36분14초 ROK 제 목(Title): 오늘 저녁에 받은 황당한 전화 [2] 위에 것 만큼 황당하지는 않지만,,, 위의 전화를 끊고 한 20분 정도 있다가 또 전화가 "삐리리리리~~~" 나 : 여보세요... 남자 : 여보세요 나: 네 남자 : 거기 chosta 선생님 계십니까? 나 : ( ??? 웬 선생님 ??? ) 전데요.. 남자 : 아,, 안녕하세요.. 여기 S전자 인데요.. 전자과 박사과정에 있지요? 나 : 네.. 남자 :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우리가 미국에 가서 기업설명회 및 채용을 할 것인데,, 졸업하실 분들과 만나뵙고 싶어서... 나 : 전 꽤 남았는데.. 남자 : 학위 취득할라면 얼만큼 남으셨는데요? 나 : 2001년에 졸업하는데요... 남자 : 이런... (잠시 있다가..) 혹시 그럼 다른분들 연락처좀 가르쳐 주실수 있습니까? 나 : 음...(이때 쫌 튕겼음.. 밥먹는거 귀찮게 한것도 짜증나고,, 남들도 이 전화받으면 짜증날테니까..) 예전에 S그룹분들이 주소록 가져가던데,, 그분들과는 연락 안됩니까? 남자 : xxx씨 (김회장) 하고는 연락이 됐는데.. .. .(흐지부지...어쩌구저쩌구) 그래도 선생님이 연락처좀 주세요.. ---> 그래서 우리과의 xxx형 연락처를 주었다... (계속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게 가련해서..) 남자 : 그리고 김xx씨 연락처도 주세요.. --> 그래서 김회장님 연락처도 주었다.. 남자 :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나 : 안녕히계세요 -- 딸깍 -- 누구는 아까 어른 바꿔달라고 하더니만,, 이제는 날 선생님이라고... ... Say Ye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