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 in KIDS 글 쓴 이(By): Charles () 날 짜 (Date): 1997년07월15일(화) 00시01분25초 KDT 제 목(Title): Visitors from Turkey 스펠링이 맞는지 모르겠다.. .. 한달 쯤 전인가, 터키의 어떤 고등학생이라는 애가, 자기들이 과학경시대회에 propose하려고 하는 것이, 우리 그룹에서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이것저것 물어오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reply를 곧잘 해주다가, 얘의 이메일이란 것이 금새 엄청 길어져서 몇장을 넘어선 이후, 나도 학회 다녀오면서, 바빴던 관계로, 이메일의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 그런데, 학회에 다녀오고 나니, 나에게 보내기를, 이 곳을 방문� 할테니 잠자리를 알아봐달라는 황당한 이메일이 와있길래, 그냥 있었는데, 얘네들이 금요일에 드디어 왔다. 비행기 갈아타는 시간에, 우리 교수에게 전화하는 용감함 혹은 과감함도 당혹 스러웠다. 교수도 약간은 귀찮았는지, 모든 것을 나와 우리 비서 에게 미룬 듯 한데.. 따라서, 토요일에는 결국 만나서, 두 시간 정도 이야기하였다. 우리 실험실서, 하고싶은 실험을 하겠다는 무리한 요구는 간신히 뿌리쳤다. 그리고, 이미 web site는 다 읽고서 암기까지 해왔는지, 사람들의 이름과, 무엇을하는지, 내 취미는 무어인지, 여자가 있는지 없는지까지 소상히 알고 있었다. 인터넷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나할까.. ..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얘들에대한 사람들의 반응이다. 이것도 문화의 차이일지.. 나: 귀찮아 죽겠다. 미국애들(우리 비서): Pretty enthusiastic, aren't th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