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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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 in KIDS
글 쓴 이(By): Renoir (르놔르~)
날 짜 (Date): 1996년07월24일(수) 14시39분16초 KDT
제 목(Title): 변질과 모순 X




변질과 모순 X

그치만, 내가 이렇게 까지 열받는 이유는 개인적인 데도 있다.  
솔직이 어쩔 수 없는 본전 생각...  내가 내 자신을 희생하면서, 
후배들과 시간을 나눌 때, "너희들 후배들 들어오면, 내가 하는
것 처럼 그들에게도 해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몇번을 얘기했는 지
모른다.  그런데, 지금 후배들 몇명 들어와 있어도, 지네들 껏만
챙기지 후배들 것은 챙길줄을 모르는 것 같아 보였다.  후배들에게
밥한끼 사주는 놈이 있나...  
뿌린대로 거둔다고, 내가 힘들때 같이 못해준게 미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자기 동기들끼리 잘 뭉칠 수 있었으니 괜찮았을 거다.
나는 그나마 내 동기는 거의 없었으니까...

...

심심해서 얘기를 시작했는데, 결국은 나만 열받고 이렇게 끝내야 
할 것 같다.  언제 한번 다 집합 시켜놓고 얘기라도 허심탄회하게
했으면 좋겠다.  졸업하고 정말 걱정되는거지만, 지금은 구심점이
없어서 floating 하는 듯 보인다.  후배들끼리 잘 합심하고 
같이 도움 주는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렇게 얘기를 
계속 해 나간것 같다. 

야들아!~ 금요일날 같이 보자.

-르놔르, 너희들의 훈이형
=-=-=-=-=-=-=-=-=-=-=-=-=-=-=-=-=-=-=-=-=-=-=-=-=-=-=-=-=-=-=-=-=-=-=-=-=-=-=
  살아가는 것이란 변화한다는 것이며,                                 Hoon Kim
  완벽하게 되는 것은 끊임없이 변화함으로         (617)225-9328, hpkim@mit.edu
  이뤄지는 것이다.   - 김  훈, 1972~현재      http://www.mit.edu/people/hp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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